2021년 11월 26일 아침 9시에 결과를 확인해보니 실기 3회차가 합격되어있었습니다.

지난 2개월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꺠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필기시험 3번 치고 실기 시험을 다행히도 한 번 밖에 안 치뤄서 다행이지만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떨어진 줄 알고 있었기에 그렇게 합격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공부한 방법을 보여드리자면 

필기:

1. 필기시험 2회차까지는 보라색 과년도 문제집을 6번 정도 반복해서 풀어보았더니 자세히는 몰라도 어느 정도 문제 푸는 감이 생긴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막상 시험을 보면 점수가 5점차로 떨어지고 그랬습니다.

2. 친구가 인강을 들어보라고 해서 저는 단기완성 코스로 노란색 4주 완성과목을 순서대로 먼저 하루에 8시간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저는 이 시점이 대학교 방학 중이어서 하루에 8시간을 풀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대략 3주에 가깝게 들으니까 모든 강의(이론부분+문제풀이) 를 다 듣게 되었고 그 때 필기 3회 시험날까지 대략 2주에서 조금 더 남은정도로 남았었는데 남은 시간 동안 뒤에 보면 년도별 출제문제가 있는데 저는 하루에 160문제만 풀고 자야지 하는 마음으로 토요일만 쉬고 나머지 요일은 계속 160문제를 풀 때도 있고 더 풀거나 적게 풀었던 것 같습니다.

3. 시험날(8월14일) 저는 집에서 대략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서 시험을 봐서 가는 버스정류장에서 부터 계속 문제만 보다가 시험을 보고 나니 응용: 65, 측량:90 수문: 85, 토질:85, 철콘:85, 상하수도:85 로 평균 82.5로 붙게 되었습니다.

계속 문제만 보다 보면 답이 보인다고 하는데 답이 보이는 건 사실이기는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문제에 적혀 있는 숫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답은 0이 추가되거나 지워지는데 문제는 똑같아서 문제를 보면 답이 보입니다. 

실기:

1. 실기 인강을 등록하고서 저는 책이 와서 한 일주일 정도 솔직히 공부를 안했습니다. 필기를 3번 보니까 지쳐서 그런지 현타가 와서 공부하기가 싫어서 저는 안했습니다. 그리고 실기를 공부를 할 때부터 대학교가 개강을 해서 학교 과제 한다고 수업을 안 듣기도 했습니다. 

2. 일주일이 지나니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인강을 들을 수 있어서 이 때는 하루에 순서대로 (이론끝나면 문제풀이로) 6시간씩 듣고 필기 때처럼 토요일은 꼭 쉬었고 이렇게 수업을 들으니 시험날이 10월 16일이었는데 한 3주 남기고 수업이랑 문제풀이를 다 듣게 되었습니다.

3. 저는 실기하면 제일 중요하다고 하는게 물량산출이랑 말따먹기랑 공정이랑 품질관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래서 저는 문제 풀이를 하나 듣게되면 그 회차의 물량이랑 공정 품질 관리가 대략 1문제씩 나오게 되는데 그러면 처음에는 풀어준 걸 노트에 적고 두 번째는 제가 스스로 딱 한 번만 풀었습니다. 그렇게 하루에 6시간 정도 들으면 대략 문제풀이로 6문제정도 나오는데 그러면 그것만 다시 풀면 6문제를 다시 푸는거니 저는 거기에 만족 하고 끝냈습니다.

4. 말따먹기는 저는 유튜브의 토목요정님이 올려주신 파일은 받아서 봤는데 제가 외우는데는 그게 힘이 들 거 같아서 저는 그냥 실기책 3권이 문제만 있는데 그것만 5번 정도 다시 풀었습니다. 시험 보는 날에는 3권만 들고 가서 버스정류장에서 시험장까지 계속 그것만 봤습니다.

5. 실기 같은 경우 주관식인데 필기때처럼 객관식이 없어서 조금 당황스럽기는 한데 필기때처럼 계속 문제만 보면 이걸 본 거 같은데 하는 단어같은게 있는데 거기서 그냥 여러분이 기억나는 걸 적으면 어지간하면 답이 맞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