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기 합격 후기

일단, 저는 필기를 두번 떨어졌습니다.

첫번째는 평균 48점으로 떨어졌는데 이땐 인강에만 의존하고 문제풀이가 부족해서 결과를 받아들였습니다.

두번째는

응용역학 70/ 측량학 35/ 수리수문학 75/ 철콘 75/ 토질 60/ 상하수도공학 70 이나와서

측량학 과락으로 떨어졌습니다.

3회차는 이번 마저 떨어지면 정말 답이 없다는 생각으로 10년치 문제를 6번정도 달달달 외웠고 그 덕에 응용역학 85/ 측량학 55/ 수리수문학 60/ 철콘 85/ 토질 55/ 상하수도 70으로 합격했습니다.

필기팁은 사실 정말 간단합니다.

초반에 개념부분만 인강을 듣고 과년도를 죽어라 달달 외우고 역학에서 막히시면 막히는 문제의 그림과 답을 외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철콘/상하수도의 경우는 초반에만 잘 암기해 놓으면 든든히 효자과목이 될 수도 있으니 이 점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실기 합격 후기

제가 필기를 3회차에 붙었기에, 실기는 꼭 1번에 붙어야 올해를 넘기지 않을 수 있기에 정말 절실했습니다.

일단 시공, 공정관리, 물량산출 세 파트를 인강으로 빠르게 정리했습니다.

그후 빨간색 책 3권 10년치를 정확히 3번 반복해서 노트에 그대로 따라 적으며 공부했습니다.

저도, 머리가 좋거나 학부 시절 전공 성적이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실기는 필기보다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훨씬 쉽게 외워졌고 그래도 안외워지는 배합설계 10점문제, 슬래브, 뒷부벽 이 세개는 확실히 버렸습니다.

그렇게 하고 시험을 보고 가채점을 해보니 59~63점 사이여서 발표날까지 굉장히 아슬아슬했습니다.

결과는 65점 합격이었습니다.

채점하시는 분께서 감사하게도 부분점수를 모두 챙겨주신 것 같았습니다.

실기는 시험자체가 쓰는 시험이기 때문에, 공부도 더더욱 쓰면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 마지막으로, 말따먹기! 이것도 마찬가지로 쓰면서 손이 외울때까지 쓰다보면 최대한 많이 맞출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