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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비전공자, 첫 시험 합격 수기
글쓴이 한*승 등록일 2022.12.01 조회수 1,385

공과계열 재학중인 학생이지만, 토목공학과는 아닌 비전공자였기에 첫 시작했을 때가 가장 힘들고 막막했습니다. 게다가 처음으로 기사 시험이라는 큰 시험을 준비하였기에 요령은 커녕 개념도 잡기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2022년도 1회차에 59점으로 탈락하였습니다. 같이 공부하던 친구는 합격을 했기에 탈락은 더욱 씁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멘탈을 잡지 못한 채 자만하였고, 2회차에는 더 낮은 점수로 탈락하였습니다. 친구는 이미 실기까지 합격을 했고, 올해가 지나기 전에 자격증을 쥐고 졸업하면 된다는 마인드를 가지라고 독려해줬습니다. 심기일전으로 10개년의 문제와 답을 달달 외우듯이 풀었습니다. CBT로 바뀌어서 신유형 문제가 많이 나오긴 했지만 안정적인 점수로 합격하였습니다.

 

이어 실기도 바로 준비했고, 공정관리와 물량산출은 강의를 통해 공부하였습니다. 다만 영상이 너무 오래된 영상이라 아쉬웠습니다. 그치만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그게 아니라 개념을 빠르게 습득하고 문제 풀이로 넘어가는 거였습니다. 공정관리와 물량산출을 일주일에서 열흘 안에 마스터했고, 강사님이 말씀해주신대로 하루에 하나씩 문제를 풀면서 감을 잃지 않는 상태에서 계산 문제를 학습해나가라고 하시는 팁에 따라 공부해나갔습니다. 말따먹기는 원래 계획대로라면 7개년 3회독으로 마무리하려 했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쯤, 뭔가 느낌이 쎄했던 저는 3권에 있는 모든 말따먹기 문제를 다 외웠습니다. 여기서 제 합격의 당락이 좌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유난히 어려웠던 2022년 3회차에서 옛날 문제가 많이 나왔고, 그중에서 빈칸 3개짜리 문제가 나왔습니다. 시험장을 나오기 전에 확실히 맞았다고 생각해서 예상 점수를 69점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결과를 보니 61점이라는 아슬아슬한 점수로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후배 수험생님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과연 이게 나올까? 10년동안 한번이나 두번밖에 안나온 이게? 하는 순간이 분명 있을 겁니다. 그게 나오더라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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