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기사 3회차 필기,실기 합격수기입니다.

<필기>

공부기간으로는 약 2달이지만 방향을 처음 잡기까지가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강의를 들어볼까도 하다가 주위에서 다 가지고 있는 한솔아카데미 기본 6종 기본서로 계획을 세워 약 2주동안 공부해보려고 노력했었습니다. 하지만 전공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생소한 내용들이 많이 나와 공부에 흥미를 잃고 미루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한솔아카데미에서 나온 토목기사 4주완성 책을 새로 사서 앞에 나온 기본개념만 빠르게 익힌 후에 바로 기출문제로 들어갔습니다. 기출문제 같은 경우는 시간을 재면서 풀고 오답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처음 몇 개년 동안 정말 많이 틀렸었는데 오답을 해가며 개념이 쌓이기 시작하자 합격점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필기공부에 대한 팁을 드리자면 버릴 문제들은 과감히 버리고 10개년 동안 자주 나오는 개념들은 정확히 외우는 것입니다. 또한 공부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그냥 다 외워버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제가 공부했을 때도 자주 나오는 것만 외워도 합격점수는 만들어졌습니다.

<실기>

실기 공부시간으로는 약 1달인데 실기는 필기만큼 과목수가 많지도 않고 필기합격했다는 보상심리 때문에 그런지 필기만큼 공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공부방법으로는 실기는 무조건 한솔인강을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3권으로 구성된 빨간책을 사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첫 1주동안에 08년도에서 20년도 2회차까지 나온 말따먹기만 달달 외웠습니다. 그리고 2주차에는 물량산출, 공정관리, 배합설계만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앞선 3가지의 단원은 배점이 가장 크기 때문에 인강을 들으며 한솔아카데미 강사님들이 하는 그대로 따라서 풀이하였습니다. 3주차에는 기출문제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저는 필기처럼 시간을 재면서 풀지 않고 한문제 한문제 강사님들이 푸는 방법들을 그대로 따라서 풀었습니다. 이 방식으로 약 5개년 정도 풀게 되면 겹치는 문제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저는 이렇게 3주만에 12개년을 보게 되어서 시험까지 그냥 공부했던 것을 복습만 하고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