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2021 토목기사 1차 필기, 1차 실기 합격한 경북대학교 토목공학과 재학중인 이치훈이라고 합니다. 올해 초 4학년에 올라갈 시기에 토목기사를 준비하였고 주위 선배들의 조언에 따라 한솔아카데미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 전공 공부를 소홀히 하였으며 공부하는 것과는 담을 쌓고 살았어서 처음 시작할때 막연한 두려움이 가득하였습니다. 그나마 응용역학은 중요하다 생각하고 꽤 합당하고 재밋어서 그나마 좀 친숙했습니다. 저는 1월초에 단기 환급반 신청을 했는데 필기시험까지는 2달정도 남아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간만에 공부 하려니까 완전 어지럽더라고요. 처음에는 영상 보는것도 집중이 안돼서 속도를 2배속으로 해놓고 들었습니다. 한 강의를 들을때마다 옆에 달려있는 문제를 같이 풀고 한 과목을 끝내고나서 복습 한다기보단 전체적인 흐름,범위에 대한 감을 기억해두고 6과목을 빠르게 본뒤 과년도로 넘어갔습니다. 애초에 필기는 객관식이기에 정확한 값, 정확한 식을 하나 하나 짚고 넘어가기보단 평균 60점 이상만 되어도 통과이므로 과년도를 쭉 풀면서 익숙한 식과 익숙한 단어들을 눈에 익혔습니다. 2015년도부터 2020년까지 가장 최근 시험 위주로 봤으며 그 6개년 안에서 계산문제는 못푸는게 없도록 준비했습니다. 필기 시험칠때는 시험시간이 총 3시간이므로 빨리 다풀었다고 나가지 않고 최대한 풀었던 문제나 마킹 실수가 없는지 확인해서 시간을 꽉꽉 채우고 나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필기시험이 끝나고 실기시험까지는 거의 6~7주 정도가 남았던거 같습니다. 필기합격을 확인하고 한 10정도는 편하게 쉬었습니다. 바로 다시 출발하면 가다가 지쳐서 완주를 못할것 같았기때문입니다. 실제로 필기시험 1주전쯤 부터는 뭔가 하기싫고 집중이 안오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다시 겪지 않기위해 10일정도는 충분히 놀러도 다니고 친구들도 만나고 쉬다가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필기때와 같이 영상강의를 2배속으로 빠르게 훑은 후에 과년도를 풀기 시작했는데 필기처럼 공부하니 아무리 풀어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왜냐면 실기는 필답형에 서술형이니 필기공부때와 달리 더욱 꼼꼼히 공부해야함을 느꼈습니다. 이때가 실기 시험 2주전이었는데 최근 과년도 5개년까지 봤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때는 뭔가 더 푼다기보다 그 5개년안에서 나오는 계산식을 더욱 확실하게 꼼꼼하게 외웠습니다. 일주전에는 인터넷에서 과년 10년안에 나왔던 말따먹기 파일을 다운받아서 아침 저녁으로 달달 외웠습니다. 그렇게 준비해서 실기 시험장에 들어갔는데 생각해보니 시험지 작성요령은 따로 연습하지를 않았더군요. 전날 유튜브 영상으로만 잠깐보고 아 뭐 그냥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운이 좋게 72점이라는 점수로 합격은 했지만 작성과정에서 꽤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토목기사 실기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필기보다 실기는 공정관리 부분에서 시험지 작성을 연습하고 들어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윗글 다 요약하면 필기,실기 영상강의를 빠르게 1회독후에 과년도를 푸는것. 실기는 과년도도 중요하지만 꼼꼼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중간에 포기하지만 않으시면 준비하시는 모두 합격 할 수 있을거라 생각들고 그렇게 어려운 시험이 아니니 꼭 합격 하실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어려웠을 토목기사 시험 한솔아카데미 선생님들 덕에 한번에 다 합격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