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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1회 토목기사 최종합격
조*민202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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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2021년 제1회 최종합격

이름

조*민

 

안녕하세요 이번 2021년도 토목기사 1회에 합격을 하게된 조성민이라고 합니다. 먼저 훌륭한 강의로 자격증 공부를 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신 강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1) 필기

 저는 4학년을 다니고 있는 학부생으로 작년 12월 기말고사가 끝이 나고 약 일주일 정도 휴식을 가졌습니다. 1월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필기 공부를 시작하였고, 약 2달간 진행하였습니다. 학교의 전공 수업을 통해 학습하였던 과목들이 꽤 있었기에 기본적인 개념 내용과 공식을 어느정도 알고있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필기 공부법으로는 개념의 확실한 이해와 기출문제 위주의 공부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약 3주 간은 6과목의 개념 내용을 공부하였습니다. 학교 수업을 통해 학습하지 못하였던 과목의 경우, 개념의 모든 인강들을 들으면서 내용의 확실한 이해를 하기 위해 노력했고, 평소 알고 있었던 과목의 경우 책만을 통해 개념 내용을 공부한 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만 인강을 활용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개념 내용을 눈에 한번 익힌 후 가장 최근 년도인 2020년도의 기출문제 풀이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만의 팁이 있다고 한다면 바로 오답노트의 작성입니다. 가장 먼저 2020년 한 회차의 기출 문제를 풀었고, 점수는 당연히 매우 낮았습니다. 저는 틀린 문제와 풀이과정을 노트에 보기 좋게 작성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2020년 한 해의 기출 문제를 전부 오답 노트에 정리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문제들을 책에 바로 풀지 않는 것입니다. 공책에 1번부터 20번까지의 정답을 쓰고, 채점 또한 공책에 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책은 매우 깨끗한 상태가 되고, 문제에는 답도 표시되어 있지 않아 문제를 한번 풀고, 다시 보게 되었을 때 기억에 훨씬 잘 남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약 6개년의 기출문제를 풀었는데 하루는 문제 풀이 그 다음 날은 오답노트 이런 루틴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보이는 문제들이 많아졌고, 점수도 많이 오르게 되었을 때, 1회의 문제풀이+오답노트가 하루동안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6개년의 기출 문제와 오답노트를 작성한 후, 다시 2020년의 기출로 돌아갔습니다. 똑같은 과정으로 공책에 1번부터 20번까지의 답을 다시 적었고, 이번에는 채점을 책에 하였습니다. 빨간펜으로 동그라미 슬래시 표시를 하였고, 틀린문제는 저번에 작성하였던 오답노트를 반복적으로 계속 보았습니다. 확실히 두번째로 푸는 것이기 때문에 첫번째에 비하여 문제의 어려움이 많이 사라졌고, 그렇게 6개년을 다시 돌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2020년 기출로 돌아가 이번에는 답을 책에 표시하여 풀었습니다. 그러고 파란색 볼펜으로 채점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책에는 빨간색 표시와 파란색 표시가 함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틀린 문제를 계속 틀리고 있는지 저번에는 몰라서 틀렸던 문제를 이번엔 확실히 파악하여 맞췄는지, 운좋게 찍어서 맞췄던 문제가 있었는지 등등 이 과정을 통해 문제 유형에 따른 완성도의 판별이 가능해졌습니다. 블랙박스 교재는 필기 시험 약 한달 전에 배송이 됩니다. 저는 마지막 약 10일 동안 블랙박스를 활용하였습니다. 6과목에 해당하는 많은 양의 공부 내용들이 출제율이 높은 순서대로 정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시험을 보러가기 전에 내용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간혹 블랙박스의 효율이 좋다는 점만으로 블랙박스를 중점으로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저는 추천을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기출 문제를 최대한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하고, 시험 보러가기 전 정리용으로 활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글이 길어졌는데 내용을 요약하자면,
1. 약 3주간 전체적인 개념 내용의 이해
2. 최근 년도부터 시작하여 약 5~6개년의 문제 풀이 및 오답노트 (공책에 문제를 풀고, 채점도 공책에)
3. 다시 최근 년도부터 시작하여 문제 풀이 및 오답노트 (공책에 문제를 풀고, 채점은 책에 빨간색으로 !)
4. 다시 최근 년도부터 시작하여 문제 풀이 및 오답노트 (책에 문제를 풀고, 채점도 책에 파란색으로 !)
5. 블랙박스로 공식 및 암기 내용 정리
여기까지 약 두달간의 공부 기간과 5~6개년의 기출문제의 풀이로 설정하였을 경우,
저의 공부법이었습니다 !

 

2) 실기

 실기 시험의 경우, 필기 시험에 비하여 공부의 양이 훨씬 적습니다. 하지만, 답을 골라서 체크하였던 필기와는 다르게 실기에서는 풀이 과정과 단위에 많은 신경을 써야합니다. 저는 실기를 공부할 때 공정관리, 물량산출, 말따먹기 그리고 그 외 계산문제로 분류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약 한달 간 공부를 하였고, 7개년 기출 과정을 3바퀴 돌려가며 학습하였습니다. 실기에서는 문제들마다 점수 배점이 전부 다르게 때문에 전략적으로 접근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물량산출과 공정관리 문제의 점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이 두 문제는 반드시 맞춰야만 합니다. 물량산출과 공정관리 문제는 10개년의 문제를 모두 풀었었는데, 처음의 경우 실수가 매우 많았습니다.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최대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중점을 두며 공부를 했던것 같습니다. 철근의 경우 그림이 복잡하게 보여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개념 인강을 통해 문제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따먹기의 경우 2020년부터 2013년의 모든 말따먹기 문제들을 한글 파일로 정리하였습니다. 문제를 타이핑한 후 문제에 제시되는 키워드에 색깔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 파일을 프린트하고, 제본하여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공부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답은 입력하지 않는 것입니다. 프린트를 보면 문제와 색깔을 넣은 키워드만 보이게 되고, 답은 입력하지 않았기 때문에 100%암기가 중요한 말따먹기 문제의 공부에서 이 과정이 암기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계산문제는 직접 손으로 쓰면서 계산을 하며 답을 구하는 연습을 많이 하였습니다. 시험장에서는 샤프가 아닌 볼펜으로 작성을 해야하기 때문에 볼펜으로 직접 써보는 연습을 많이 하였습니다. 필기와 같이 첫번째는 공책에만 문제를 풀고 채점을 합니다. 이후 두번째는 빨간색 펜으로, 세번째는 다른 색 펜으로 채점을 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저의 체감으로 2021년도 1회차의 시험은 꽤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기출로 봤을 때에도 난이도가 꽤 높았던 것 같았고, 가채점을 해봤을 때 60 언저리의 점수여서 가슴 졸이며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운이 좋게도 실수가 없었고, 부분 점수를 어느정도 받아 안정적으로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험을 통해 느낀 것은 물량산출, 공정관리와 더불어 말따먹기 문제의 경우에도 10개년치의 공부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 주변 선배들의 경우 7개년치만 공부를 하여도 충분히 여유로운 점수로 합격을 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이번 시험을 보면, 그 외에 문제들도 많이 출제가 되었습니다. 저 또한 커트라인 점수에 걸쳐 불안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정관리, 물량산출과 더불어 말따먹기 문제의 경우 10개년치의 문제를 확실히 보고 가신다면 충분히 여유로운 점수로 합격할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필기와 실기 모두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거운 엉덩이 인것같습니다. 분명히 쉽지 않은 시험입니다. 그렇지만 시험 전까지 꾸준하게 공부하신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시험입니다. 지금까지 저의 합격수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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