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년제 대학교 4학년 재학중인 학부생입니다.
3학년2학기가 끝나고 1차 필기날짜가 2월7일이길래 바로 한솔아카데미 환급반을 결제했습니다.
환급이라는 조건이 걸려있어야 배수진을 치고 공부할것 같아서 신청했는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는 전공학점 평균이 꽤 높은 편이고 나름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공부기간이 비전공자분들 기준
짧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필기>
필기 공부기간 1.13~2.06
25일정도 걸렸는데 각각 하루에 순공시간은 4~6시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강의는 2배속으로 들었음)
수리학:5일 ,토질:4일, 측량학:5일,상하수도:3일,철콘:4일 동안 "필기)이론+문제" 강의만 들었습니다.
강의가 끝나는 대로 문제도 핵심예제도 풀고 과년도 기출은 2000년대 이후로 나온 문제만 쭉 훑었네요
그리고 남은 4일은 과년도 시험을 하루종일 풀었는데 시험전에 이론정리 안하고 과년도만 돌린 이유는 시험주에 시험에 대한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섭니다. 같은과목을 연달아 10번정도 시험보면 자연스레 최빈 문항은 눈에 익고 문제풀이 시간도 짧아집니다. 전 실제로 시험볼때 12~20분안에 다풀었어요 항상. 실기도 같은 전략을 택했습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으니 참고만 하세요.
2.3:수리학1회독
2.4:상하수도,토질 1회독
2.5:수리학,응용역학,철콘1회독
2.6:상하수도 측량,토질 1회독
이때 과년도는 전과목 평균 90점 정도 나왔었고 1차 필기는 평균 87.5점으로 통과했습니다.
저는 블랙박스를 한개도 보지 않았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공부스타일이 다양할 것 같은데 시간이 없는 분들 블랙박스만 보고 가려는 분들 계신데 사실 60점 과락만 넘길거면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이론강의 다들으면 150시간 쯤 걸리거든요). 어차피 선지는 4개에 공부는 조금만해도 한두개는 확실하게 아닌선지(4개 선지중 두개는 음수,두개는 양수 혹은 답의 차원이 다르다던지)이니 소거법으로 지우면 제대로 모르고 다 찍어도 기대값이 대충 50점정도 될겁니다.
<실기>
실기 1차는 학기 중간고사기간과 겹쳐서 30일정도 공부한것 같네요. 지반공학을 깊이있게 공부하지 않아서 노베이스로 출발했었습니다. 추천드리는 공부순서는 지반공학 - > 토목시공학 -> 물량산출 및 공정관리 -> 과년도 입니다.
일단 지반공학이 생각보다 외워야할 공식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토목시공학은 토공기계나 배합설계 솔직히 원리만 이해하면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그래서 지반공학1회독하고 토목시공학 넘어가시되 지반공학 공식은 어디에 정리해놓고 그냥 심심할때마다 보세요. 강사분은 물량산출과 공정관리를 먼저 듣고 매일 한문제씩 풀라고 하셨는데 저한텐 이게 안맞는게 사실 저 두문제가 배점이 제일 크기 때문에 전 시험보기전에 감각을 최대한 살려놓고 싶어서 후순위로 배치하였습니다. 공정관리랑 물량산출도 원리만이해하면 생각보다 안어렵거든요 근데 매일풀기엔 문제가 좀 헤비해서 저한텐 피로도로 다가오더라구요. 그냥 이론2~3일 잡고 나머지 며칠 문풀만 돌려도 손이 알아서 움직일겁니다.
말따먹기가 사실 제일 중요합니다. 전 지반과 시공학 1회독끝나고 제일먼저한게 말따먹기 워드로 정리해서 pdf로 만들어 들고다녔습니다. 인터넷에도 돌아다니긴 하던데 조잡하더라구요 직접 만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과년도 시험은 3일동안 돌렸고 60~80분정도 걸리더군요 쉬운시험은 세번정도 백점도 나왔는데 사실 말따먹기가 매회차 틀리라고 내는것들이 있어서 혼자풀때나 나오는 점수이고 평균 90점정도 나온것 같습니다.
아래에는 말따먹기 정리한거 올려드리는데 오타랑 틀린것도 있거든요 그냥 아 이사람은 이런식으로 만들었구나 참고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