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과정)
저는 토목공학과를 재학 중인 4학년이에요. 그래서 졸업 예정자 자격으로 토목 기사를 응시하게 됐어요! 아무래도 학과 특성상 토목 기사 자격증의 유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1회차 합격을 필기, 실기 합격을 목표로 했어요.
학습 시간 분배)
앞서 설명한 대로 1회차 합격을 목표로 하였고 2025년 1월 5일부터 필기를 준비했어요. 필기 학습 시간은 1월 명절까지는 하루에 3시간 정도의 학습 시간을 유지하였고 그 이후부터는 7시간 정도 학습을 진행하여 2월 27일에 시험을 봤어요.
실기의 경우 3월 17일부터 학습을 진행하여 약 1달의 학습 시간을 가졌고, 학부 수업과 병행하다 보니 학습 시간이 불규칙하였지만 하루 꾸준히 4시간 이상 학습하려 노력했어요!!
학습 과정)
일단 저는 인강을 구매하지 않고 한솔 아카데미 토목기사 4주완성 과년도 기출 문제집을 사서 독학했어요. 실기의 경우 공정관리 기초 학습만 유튜브를 활용하여 학습하였고 나머지는 교재 위주의 학습을 진행했어요.
필기) 응용역학: 처짐이나 부정정 파트가 어렵다고 느껴서 새로운 문제가 나오면 틀린다고 가정하고 학습을 했어요!
측량학, 수리수문학, 철근 콘크리트 공학: 학부 수업 과정에서 배운 내용이 매우 많은 도움이 되어서 크게 어렵게 느끼지 않았어요!
토질 역학: 새롭게 등장하는 공식들이 많아 암기하는데 어렵지만 실기에서 활용 가능 하기에 많이 학습할수록 좋은 것 같아요.
상하수도: 가장 헷갈렸던 과목이자 자신 없는 과목으로 답만 학습하기보다 문제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암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시험 보기 2주 전부터는 과년도 문제보다는 안 풀어본 그 이전의 과년도 CBT를 풀어봤어요! 필기 시험에서 상하수도 과목에서 17년 이전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고, 이전 CBT 문제를 풀어 봤던게 매우 도움됐어요!! 그래서 저는 한솔 10개년 과년도 문제집도 추천해요!!
실기) 한솔아카데미 실기 책에서 중 흔히 말하는 3권 과년도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학습했고, 계산 문제의 경우 6점짜리 문제나 기본 개념이 헷갈리는 부분(예: 토공량 산정 문제)는 1, 2권에서 찾아서 다양한 문제를 풀어봤어요! 말따먹기의 경우 학과 선배들이 가지고 있는 정리 자료나 카페에서 제공하는 자료들로 학습하였고 약 200개 정도의 말따먹기 기출 문제를 외웠어요. 또한 물량 산출이나 공정관리 이외의 배점이 큰 문제들의 경우는 1, 2권에서 개념 기출 문제나 예상 기출 문제를 풀면서 안정적으로 배점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적인 학습을 진행했어요. 과년도 기출 문제의 경우 3바퀴를 돌려서 학습했어요!
합격 후 느낀점)
이번 회차가 상대적으로 쉽게 나와서 고득점을 할 수 있었지만 시험 보기까지 매우 불안해서 끝까지 합격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어요... 저는 실기 준비가 필기보다 어렵더라구요 ㅠㅠ 사실 합격은 60점 이상이면 가능하고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 같아요!! 특히 공정관리나, 물량 산출과 같은 배점 높은 문제는 맞추는 것이 매우 유리해서 충분한 학습이 필요해요! 저는 신기출을 맞추려고 하지 말고 기존 기출 문제를 공부할 때 이해도를 가지고 공부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기출 문제는 많이 풀수록 좋으니 1, 2권에서 과년도 기출에 없던 문제 중에서 10년도 이후에서 출제된 문제들 위주로 풀어보는게 좋은 것 같아요. 다다익선이라는 말처럼 많은 기출을 알고 있으면 그만큼 힘이 되니 기출 문제와 타협하지 않으며 토목기사를 준비하셔서 아직 합격하지 못하신 분들도 2회차 시험에서 꼭 합격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