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4년제 대학을 다니고 있는 4학년 학생입니다.
먼저 한솔아카데미 토목기사 환급반을 수강하며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필기]
응용역학, 측량학, 수리수문학, 철콘, 토질, 상하수도 이렇게 총 6과목을 듣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필기 6과목 기본 개념강의는 모두 들었습니다. 과목당 23장? (1장당 30분 배속으로 듣기)정도 돼서 하루 통으로 쓴다고 가정하면 2~3일이면 다 들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들으면서 중요하다 하는 개념들은 따로 필기하거나 밑줄을 그었고, 제가 기억나지 않는 것들 또한 그런 방식으로 하였습니다.
응용역학 같은 경우에는 학교에서 배운 재료역학, 구조역학 등 배워서 기초는 있었지만 막상 문제를 보았을 때 간만에 보는 개념들도 많고 아리까리한 문제들도 많아서 모르는 문제가 있다면 문제 풀이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또한 단순히 책에 있는 문제풀이 방식이 아닌 강사 방식으로 푸는 문제들도 많아 몇몇 풀이들은 강사의 방법이 도움됐던 것 같습니다.
측량학의 경우에는 내용이나 문제 푸는데에 있어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강의 들으며 잘 따라가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필기 시험때 저는 측량학이 뚱딴지 같은 문제가 나와서 깜짝 놀랐답니다. 점수도 똥이구요
수리수문학은 제일 어려운 과목인 것 같아요. 식도 많고 외울 것도 많아서 문제를 꼬을려면 무궁무진하게 꼬을 수 있는 과목이라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강의 다 듣고 문제 풀면서도 모르면 다시 개념강의 듣고 했었어요. 그리고 한솔아카데미에 있는 랜덤 모의고사 난이도를 올려서 수리수문학을 풀며 어려운 문제도 점차 풀어봤던 것 같아요. 블랙박스 강의도 들으며 개념을 더욱 확립시켰던 것 같아요
철콘은 처음에는 식보고 뭔소리야 싶을 수도 있지만 저는 학교에서 배우기도 했고해서 제일 쉬웠던 것 같아요. 공식만 외운다면 항상 고득점을 맞을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토질 또한 공식이 많고 내용도 많은데요. 저는 토질 공부를 좋아했어서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토질도 작정하고 어렵게 내면 못 푸는 문제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공부 열심히해야 하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실기 때도 조금이나마 도움 되고요.
상하수도는 제가 학교에서 관련 과목을 수강한 적이 없어 조금 무서웠는데요. 한솔 강의를 들으며 하니까 어렵지 않았어요. 애초에 내용도 많지 않고 개념문제가 많아서 과년도 돌리며 점차 익숙해져간 것 같네요.
* 필기는 결국 마지막에 과년도를 열심히 돌리며 내가 모르는 것들에 익숙해지는 방법이 좋은 것 같아요. 공부 안하고 과년도만 돌리기! 라는 말도 있는데 저는 무지한 상태로 답 외우는 방식은 맞지 않았던 것 같아 강의를 다 수강하고 아는 상태에서 돌렸던 것 같네요. 1달정도 열심히 빡하면 필기는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기]
실기는 말따먹기, 시공학?, 물량공정 이렇게 나뉘는 것 같은데 저는 물량공정을 먼저 마스터하고 시공학(지반계산)공부와 말따먹기를 병행했던 것 같아요. 물량은 모든 유형을 다 풀줄 알고 들어야합니다. 배점이 많이 크더라구요. 공정 또한 마찬가지에요. 둘다 처음엔 아리까리하지만 풀다보면 손이 가는대로 풀고 있는 본인을 볼 수 있을거에요. 2025 1회차에 나온 공정 문제는 제가 풀면서 요런거 나오면 틀려야지~ 했는데 다행히도 자기 전에 특강? 으로 본 문제와 같은 문제가 나와서 운 좋게 맞출 수 있었네요. 말따먹기 같은거는 인터넷에 찾아보면 정리본도 많고 그래요. 저는 과년도 돌리면서 정리했던 것 같아요. 알아서 잘 외우는 방식대로 외우면 될 것 같아요. 각자의 방식대로 하세용.
실기는 어느정도 운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딱 10년치만 마스터하고 들어갔는데 다행히도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있던 것 같아요. 물론 개념정리 등 열심히 하였습니다. 내가 많이 공부 안한 곳에서 많이 나오거나 물량 공정 실수한다면 충분히 떨어질 수 있어요. 운이 작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그냥 열심히 공부하고 많이 푸는게 답인 것 같아요. 운에 맡기지 말고 모르는게 있으면 꼼꼼히 공부하고 더 찾아보고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공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붙을 수 있는 시험이니 걱정 많이 안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들 행복하시고 화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