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대 토목공학과 다니고있는 4학년 재학생입니다.
[필기]
독학이 나을까 인강을 들을까 고민하다가 필기는 양도 광범위하고 제가 취약한 부분(수리학,상하수도공학)이 있어 단기인강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교수님과의 1:1 Q&A를 할 수 있어 기출풀때 도움이 많이 됐어요.ㅎㅎ
그리고 저는 진도와 기출을 동시에 나가지 않았어요. 일단 인강2배속으로 들으면서 개념을 1바퀴돌리고 기출에 들어갔어요.
양이 방대하다보니 인강을 들었던 부분임에도 기억안나는 부분이 많아요. 그래서 기출을 돌리면서 다시 상기시키기를 반복했어요. 그리고 기출을 많이 풀기보다도 오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오늘 틀린것은 다음에 무조건 나온다는 생각으로요. 오답하는데에 시간이 엄청 많이 들었음에도 제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과목별로 파일을 만들어서 회차,점수를 위에 적고 틀린문제 크롭해서 풀이를 정리했어요. 그래서 다음 회차풀기전에 복기하고 새 기출을 풀었어요. 개념끝내고 기출 첨 들어갔을때 점수가 말도 안되게 40점대도 나왔어요. 그럼에도 오답만으로 점수가 80점까지 올랐어요.
그러고 시험치기 일주일 전에는 문제크롭해두었던것들 풀이없이 다 모아놓고 주구장창 몇번을 반복해서 풀었어요 ㅎ
2월19일 시험기준으로 주말빼고 1월부터 준비했어요. 주말에는 알바가야해서..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떨렸던 시험 하루 전 ㅜㅜㅜㅜ
처음에는 공부하기 되게 오래걸리고 힘들었는데 점점 익숙해지고 재밋었어요.그리고 취업준비에 있어서 첫 한발짝이었기에 무조건 애매하게 하지말고 열심히하자는 생각으로 했어요. 필기가 한번에 붙어야 실기도 가속력이 붙을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았어요 ㅎ 저만큼 안해도 평균60점만 넘기면 되는 시험이기에 다들 합격하실 수 있지만 저는 이 과정이 합격으로 인해서 저스스로한테 뿌듯한 한페이지가 됐어요.
ps. 학교다니면서 제일 자신이없었던 수리학 및 수문학이 한솔인강 들으면서 90점이나 나왔어요 ㅎㅎ.
전공 공부는 기사로 끝날게 아니라 회사 입사 시험에있어서도 중요하기에 한솔듣기를 정말 잘했어요.
[실기]
아무래도 시기 상 필기는 방학때라 시간을 기사에 올인해서 공부할 수 있었지만 실기는 학교를 다니면서 병행해야했기에 필기만큼 공부도 못했고 그만큼 자신이 없기도 했어요. 그래서 물량산출, 공정관리 부분만 인강이용했고 토질부분은 빨간책 이용했어요 ㅎㅎ 공정관리는 진짜로 한솔 따라올 강의 없다고 생각해요. 학교에서도 배우지 않았던 과목이라 초면이었는데 인강만으로 하루만에 이해하고 진도 쫙쫙 나갔어요. 실기에있어서 물산,공정이 젤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수월했어요. 대신에 오히려 토질부분 암기에 있어서 힘들었어요ㅜ 실기 암기 부분은 어플 Quizlet을 통해서 스스로 문제,답 적어놓고 이동하면서 ,아니면 집중안될때 외웠어요.
실기때도 마찬가지로 오답을 열심히했어요. 그러나 시간이 충분치 찮아서 18년도~24년도 3회차씩만 풀었어요ㅜㅜ 근데 이번 에는 그 전 기출들이 더 많이 나온것같았아요.. 시간 충분한 분들은 10년도꺼부터 뒤로 푸시는걸 추천드려요.
[후기]
후회없이 했고, 또 좋은 성적 거두어서 정말정말 뿌듯하고 행복해요 ㅎㅎ 처음에는 독학을 할지 한솔을 구입할지 고민했는데 독학했다면 합격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인강 자체가 진도가있고, 정해진 양이있기에 하루하루 들어야 하는 양을 인지하면서 앞으로 쭉쭉 나갈 수 있었는데 독학을 했다면 나태해지고 진도가 없이 그냥 장기전이 돼버렸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필기는 CBT로 모의 시험 쳐볼 수 있다는점이 너무 메리트같아요. 문제에 바로 풀이를 적어서 푸는방식이아닌 컴퓨터로 문제를 푸는건 처음이니까요. 또한 한솔을 이용하면서 많은 기출들을 PDF로 다운받을 수 있는것도 너무 좋은 점 같아요. 기출이 중요한 기사시험에 있어서 아주 도움이 많이 됐어요.
아~~진짜 토목은 한솔이 맞아요. 제가 합격함으로써 자신있게 지인들에게 추천할 수 있게 됐어요 ㅎㅎ 한솔 화이팅!!!!
+ 마지막은 따뜻하지만 따끔한 고길용 교수님의 한마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