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토목환경공학과에 재학 중이며, 최근 토목기사 필기와 실기를 한 번에 합격했습니다. 처음 자격증 준비를 결심했을 때는 많이 막막했지만, 전략적으로 공부하면 누구든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시험이라고 느껴 이렇게 합격 수기를 남깁니다.

저는 전공 수업과 병행하며 준비했기 때문에 학교 수업에서 도움을 받은 부분도 많았지만, 실제 시험에서 나오는 모든 내용을 커버하기엔 부족한 점도 분명 있었습니다. 특히 실기에서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던 내용들이 많아 어려움을 느꼈고, 이때 한솔아카데미 인강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인강을 들으면서 기초부터 정리하고, 문제 풀이 중심으로 접근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필기 공부는 약 3-4주정도 투자했습니다. 공부 순서는 먼저 인강을 빠르게 1회 정주행하면서 전체 흐름을 파악한 뒤,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처음엔 이해가 잘안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기출을 계속 반복하다 보니 출제 경향이 보이고, 자연스럽게 암기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인강은 꼼꼼히 듣기보단 전체 구조를 먼저 빠르게 훑고, 이후 오답 위주로 깊이 있게 공부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실기 공부도 약 3~4주 정도 시간을 들였습니다. 실기는 단순히 이론 암기만으로는 부족하고, 직접 손으로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답안 작성 연습을 해야 합니다. 저는 말따먹기 200문제를 거의 외우다시피 반복했고, 기출문제도 최대한 많이 풀었습니다. 특히 토질역학 파트는 실기에서 출제 비중이 크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서 집중적으로 공부했고, 실제 시험에서도 토질 문제가 많이 나와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를 접했을 때 생기는 막막함이었습니다. 학교 수업만으로 커버되지 않는 부분에서 멘붕이 왔지만, 인강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 점차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특히 실기에서는 단위 실수, 시간 부족 등 실전적인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문제를 직접 손으로 풀면서 연습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필기에서는 익숙한 유형의 문제가 많이 나와 비교적 수월했지만, 실기는 시간 안배가 관건이었습니다. 단답형은 말따먹기에서 암기한 부분이 그대로 나왔고, 계산 문제는 시간을 정해두고 푸는 연습을 충분히 해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시간 분배를 잘못하면 뒤쪽 서술형 문제를 제대로 못 쓰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께 한마디 드리자면, 누구나 처음엔 모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반복해서 공부하다 보면 반드시 실력이 붙고, 어느 순간 ‘합격할 수 있겠다’는 감이 생깁니다. 공부량도 중요하지만 방향성이 더 중요합니다. 너무 많은 자료에 휘둘리기보다는, 믿을 수 있는 한 가지 교재나 인강에 집중해서 반복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하루에 한 걸음씩만 꾸준히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여러분도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게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처럼 준비 기간이 길지 않더라도, 집중력 있게 계획적으로 공부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겁니다. 모든 수험생분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