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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6년 1회 토목기사 합격 수기
김*호2026.06.13

이번 2026년 1회차 토목기사 시험에서 필기와 실기 모두 한 번에 동차 합격하게 되어 수기를 남깁니다. 준비 기간은 필기 한 달, 실기 한 달로 총 두 달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매일 시험공부에만 열중하진 않았지만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려 노력했습니다. 전공 수업을 들으며 베이스가 조금은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저와 비슷한 대학생 분들께 제 공부법이 단기 합격의 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필기는 한솔아카데미 파랭이 교재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책을 펼쳤을 때는 방대한 분량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막상 내용을 보니 전공 수업 때 한 번씩 접해본 익숙한 개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는 부분은 빠르게 넘어가고 이해가 부족한 파트 위주로 인강을 배속으로 들었습니다.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요약 노트를 새로 만드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 이미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책을 보며 바로 암기하는 스타일이라 공식 암기도 완벽한 정리보다는 눈에 익히는 식으로 빠르게 넘어갔습니다. 전공 시험 기간처럼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개념 학습 후에는 단원 뒤의 예제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고, 시험을 일주일 반 정도 앞둔 시점부터는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계속해서 반복했습니다. 실제 시험을 쳐보니 필기는 과년도 문제 유형이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준비 기간이 촉박하신 분들은 과년도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반복해서 푸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똑같은 정답이 나오거나 숫자만 바뀌어 나오는 경우가 많아 기출 위주로 준비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실기는 물량산출과 공정관리 부분을 대략적으로 먼저 공부한 뒤, 한솔 실기 문제집의 문제 양식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해 예제를 익숙해질 때까지 계속 풀었습니다. 대부분의 계산 문제는 3권 안에서 한 번씩 풀어보았던 유형이었고, 간혹 실제 시험에서 처음 보는 생소한 유형이 나오기도 했지만 충분히 풀 만한 정도의 난이도였습니다. 말따먹기 부분은 흔히 말하는 10개년 기출에서 출제되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비중이 적게 느껴졌습니다. 따라서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10개년 기출만 외우기보다 실기 1권과 2권 본문에 있는 말따먹기 문제들을 전반적으로 가볍게 훑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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