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토목기사 필기와 실기를 한 번에 합격한 지거국 토목공학과 4학년 학생입니다. 오늘은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간단하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전공자이다 보니 기사 시험 범위 대부분을 학부 수업에서 이미 한 번씩 배운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처음 공부하는 느낌보다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시험 스타일에 맞게 익히는 방향으로 준비했습니다.
공부 기간은 필기 3주, 실기 3주 정도였고, 짧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먼저 필기는 개념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과목 수가 많다 보니 처음에는 기억이 잘 안 나는 부분도 많았는데, 인강으로 전체 개념을 빠르게 한 번 정리하면서 감을 되살렸습니다.
특히 응용역학, 철근콘크리트, 수리수문학처럼 계산 비중이 큰 과목들은 공식 암기보다는 원리를 이해하려고 했고, 측량학이나 상하수도공학처럼 암기 위주 과목은 자주 틀리는 개념들을 따로 정리해서 반복했습니다.
필기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건 기출 회독입니다. 문제를 반복해서 풀다 보면 자주 나오는 공식이나 유형들이 자연스럽게 눈에 익고, 전공자라면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이 연결되면서 점수가 빠르게 안정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실기는 필기보다 훨씬 실전형 느낌이 강해서 문제풀이와 말따먹기 암기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특히 물량산출과 공정관리는 배점이 크기 때문에 가장 먼저 공부했고, 반복해서 직접 풀면서 계산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헷갈리는 부분도 많았지만 계속 반복하다 보니 나중에는 문제 유형만 봐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감이 잡혔습니다.
말따먹기는 시험 직전까지 계속 반복했습니다. 처음에는 양이 많아서 부담됐지만, 계속 보다 보면 자주 나오는 표현들이 눈에 익기 시작합니다. 저는 인터넷 자료와 블랙박스를 활용해서 암기했고, 헷갈리는 내용은 따로 정리해서 반복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느낀 점은 토목기사는 결국 반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문제도 잘 안 풀리고 개념도 헷갈리지만, 꾸준히 회독하다 보면 어느 순간 문제 유형이 익숙해지고 점수도 안정적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특히 전공자라면 학부 때 배운 내용이 정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너무 겁먹지 말고 기출 반복 위주로 공부하시면 충분히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