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차필기 합격 -> 1차실기 불합(54점) -> 2차실기 합격(69점)

- 일반적으로 토목공학과 학생들은 선배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는 사실에 공감하실 것입니다, 토목기사는 기출문제집 하나 사서 7개년정도 풀고 외워서 시험보라고 그럼 붙는다고. 실제로 그렇게 대부분의 학생들이 합격하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올해 2019년 시험을 보며 느낀점은 "2019년은 다르다" 입니다. 실제로 토목기사 '출제기준'은 3년 주기로 바뀌어 왔으며 2019년을 포함한 바뀐 첫해의 난이도 및 합격률은 굉장히 저조합니다. 그 이유로는 '출제 문제유형 패턴의 변화'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1회걸러 매번 출제되던 문제들은 나오지않고 훨씬 이전의 못보던 문제들이 출제되었으니까요.

실제로 저는 2019년 1회 필기시험에서는 항상 80점이상 획득했던 효자과목 철근콘크리트 과목에서 50점을 받았으며 다른과목에 힘입어 겨우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다시 풀어보았지만 풀수있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풀지못했던 그 문제들은 10개년 이전의 문제들 이었으니까요. 이런 문제들은 단순 풀이과정들만 암기해서는 해결 불가능했습니다. 특정 조건일때 답을 얻는게 아닌 개념을 알고 모든조건에서 답을 낼 수 있어야하니까요.

또한 1회 실기시험에는 7개년을 풀고 90%이상 외우고 시험에 갔지만 마찬가지로 1990~2010년 기출되었던 문제들은 손도 대지못하였으며 알던문제도 실수를 하였는지 54점으로 불합격 하였습니다.

이후 1회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저는 기출만으로 합격하기엔 위험부담이 크다 판단하여 공부방법을 수정했습니다. 한솔 아카데미 인터넷강의 중 토목기사실기 완벽대비반을 수강하고 하루 5개 듣기를 목표로 하여 취약단원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기출문제는 회마다 겹치는 문제들은 한문제만 체크후 다음 회부터 X표쳐 소거하니 실제로 풀어야 할 문제들은 회를거듭할수록 3~5문제정도밖에 되지않아 개념공부할 시간을 점점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제 공부방법은 필기나 실기나 같습니다. 공책정리 및 암기.

1. 전범위 공식 공책에 정리(공식사전)

2. 모르거나 헷갈리는 모든 기출문제 공책에 풀이과정까지 정리

3. (+실기) 말따먹기는 7~10개년은 한글파일로 정리해 암기(답만지우고 재출력해 수시로 자가 테스트)

4. 교재 2권 뒷부분 물량산출만 도려내서 수시로 보기(항상 부재 기울기, 마구리면 확인)

5. 시험 5~7일 전부터 위 공책들을 계속 보기

6. 시험전날 저자식 소량식사. 시험당일 물X. 자유시간 초콜렛2개 섭취후 시험.(화장실 못감)

모두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