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기

3개월 조금 넘는 기간동안 학습했던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10개년 2회독 후에 시간이 부족하여 6개년 한번정도 더 돌리고 시험봤습니다. 5회독까지 돌리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노베이스에 그정도 보는거면 적어도 4개월 이상 걸릴거라 생각합니다. 기사필기에 4-5개월 이상 투자하는건 사치가 아닐까 싶네요. 중요한건 점수가 아니라 합격이기때문에 많이 맞추려고 하기보다 효율적으로 빠르게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사실상 1년에 3회 10개년이면 문제가 적은편도 아니기 때문에 두세번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정도 눈에 익게 됩니다. 또한 기사시험은 문제은행 형식의 시험이라 답까지 똑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문제를 풀면서 공식을 자연스레 익히다가 몇번을 반복해도 이해가 안되는 문제는 그림과 답을 외워버리는 것이 훨씬 전략적입니다.

시간이 많으면 많이 볼수록 좋지만, 몇회독을 돌려야 합격각이 보일지는 공부를 하다보면 알게 될거에요. 공부해도 안되는 과목이나 유형은 버리고 과락만 안나오게끔 해두시고 다른과목에 집중하여 합격을 목표로 하세요.

저는 응역버렸고요,, 나머지는 대부분 회독으로 익혔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건 한솔유튜브에서 이상도 교수님의 상하수도 꿀팁 암기법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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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기

필기시험 이후에 한솔인강 끊어놓고 정신놓고 놀다보니 3주가 지나있더라고요? 남은시간이 5주밖에 되지 않아 그때부터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실기가 비교적 공부하기 수월했습니다. 주관식이지만 회당 문제수도 적고 범위도 필기보다 훨씬 좁아 회독속도도 빨리 붙더라구요.

우선 생소한 공정관리, 물량산출은 한솔인강을 통해 개념을 잡은 뒤에 바로 기출회독으로 넘어갔습니다. 공정관리, 물량산출은 처음 접하면 이게뭔가 싶으실지라도 나중에는 그거만한 효자과목이 없더라고요. 쉬운데다 배점도 높으니까요. 하지만 시험당일 그 문제를 틀린다면 다음시험을 생각해야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이니 처음부터 개념을 확실히 짚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마 공부해보시면 1회독만 돌려봐도 어느정도 눈에 익을겁니다. 저는 한달동안 5회독은 돌린 것 같네요. 막판에는 헷갈리는 문제만 계속 풀었습니다.

실기는 주관식이라 계산공식을 확실히 알아야하고 단위도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1) 시공기계 계산공식(+사이클타임)

2) 각종 단위

3) 말뚝 지지력 공식

4) 토량 C, L 곱하는 문제

이 정도는 따로 정리를 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시간을 재서 풀어보는것도 꼭 해보세요.

보통 시험장에서 시간이 부족한 일은 드물다 하더라구요. 주관식이라 찍는데 고민할 것도 없이 모르면 그냥 끝이라 대부분 1시간 안에 풀립니다. 다만 연필을 볼펜으로 옮겨쓰는데 은근 시간이 오래걸려서 당황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1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유의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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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학습능력이 상이하므로 이렇게 공부해야된다 라는건 정의할 수 없습니다. 저도 학부생시절 60명 중 50등 언저리에 머물던 학생이였으니까요...!

하지만 매일 책상에 앉아 몇문제라도 끄적이려는 노력과 성실함이 바탕이 되어 있다면 꼭 좋은 결과를 얻을거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마지막 까지 희망을 잃지않고 힘내셔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