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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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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중 | 등록일 | 2020.12.31 | 조회수 | 2,465 |
올해는 토목기사 취득을 한 30대 직장인입니다. 필기는 올해 1회가 코로나때문에 두번이나 연기되면서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였습니다. 공부시간이 더 생겼다고 생각하고 연기될때 몇회독을 한지 모를 정도로 보고 또 보았네요. 작년 이맘때쯤부터 필기 준비를 하였고, 직장다니다 보니 공부시간 확보를 위해 퇴근 후 무조건 독서실을 갔습니다. 저녁을 먹게 되면 괜히 피곤하고 쉬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퇴근하면 바로 독서실로 향했습니다. 두세달만 바짝 집중하자고 했는데 6월까지 연기되면서 정말 많이 지친기억이 나네요.
1. 필기 평균 82점 필기는 첫4주는 종합반 인강을 보았습니다. 교수님들께서 중요하다고 강조하신건 언제든 다시 알아볼 수 있게 교재에 표시를 해놓는 것이 정말 중요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깊게 생각하는 것보단 이게 이런식으로 풀이가 되는구나 까지만 보고 그 이상어려우면 외우자는 식으로 보았습니다. 안그러기엔 필기공부량이 너무 많더라구요.
이렇게 개념을 어느정도 본 후 바로 가장최근 기출문제 강의를 보았습니다. 그냥 무작정보고 폴이과정을 메모하였고 이전 인강에서 표시해둔 주요개념들을 찾아 복습하였습니다. 처음 이런 과정은 정말 부담되고 오래걸립니다. 1회분 120문제 중 한과목을 이렇게 정리하고 복습하는데 두세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1회분을 끝내 놓으면 그 다음 회차는 두시간, 그 다음은 한시간, 이런 식으로 시간은 반드시 줄어듭니다.
왜냐하면 문제은행식이다 보니 결국 비슷한 문제들이 돌려서 나오는 구나를 바로 눈치 채실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출문제를 풀다 자신없는 과목이 생깁니다. 그럼 그때 한솔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블랙박스를 강추합니다. 개인적으로 블랙박스만 꼼꼼하게 정확하게 풀줄 안다면 최하 50점은 맞을 수 있다고 생각될만큼 퀄리티가 정말 좋습니다. 블랙박스를 본 후 다시 기출문제풀이를 하면 자신감도 많이 생긴 기억이 납니다.
2. 실기 실기는 필기보다 쉽습니다. 10개년 문제를 본다고 했을때 필기는 120문제씩 1년에 3회만 계산해도 3600문제 입니다. 하지만 실기는 평균23문제로 가정하고 10개년 총 문제수가 690문제 정도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실기기출문제를 보시면 물량산출과 공정관리는 10개년중 5개년만 봐도 결국에 다 중복되는 문제인걸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면 기출문제 풀이는 필기보다 훨씬 부담이 줄어듭니다. 실기는 모두 주관식, 자필답안이므로 답안기입 요령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은실기 종합반 인강을통해서 정확히 알고 준비한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 10일은 공정관리만 공부했고 그 다음 10일은 물량산출만 공부했습니다. 두 문제 모두 한번 감을 잡아 놓으면 결코 어려운 부분이 아니였습니다.
그후엔 토목시공 개념인강+문제풀이에 월화는 공정관리, 수목은 물량산출을 같이 병행하면서 감을 유지했습니다. 금토일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갔습니다. 강의를 모두 본후에 바로 기출문제를 보았습니다. 직장인이다 보니 공부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실기30일 남기고 하루에 1회만 보자로 계획을 세우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말따먹기는 깊게 안보고 계산문제위주로 보았습니다. 하루 1회면 고작 25문제가 안됩니다. 필기1회 120문제보다 훨씬 부담이 적었지만 실수를 줄이기 위해 하루에 25문제를 외우자는 생각으로 풀었네요..
이렇게 하루에 1회씩 보다 보니 필기와 마찬가지로 3개년을 다 본후엔 하루에 2회씩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나온 문제들의 반복이니까요. 한솔 교재 앞부분에 먼저 최근 5개년회독후 이전 5개년을 복습하는 커리큘럼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대로 5개년을 다 풀어본 후 이전 5개년을 보았는데 최근 5개년문제를 풀때보다 시간이 반밖에 안걸렸습니다. 역시나 결국 나온 문제들의 반복이니까요.
3주를 남기고 주말에 날을 잡아 말따먹기를 한글파일로 문제(좌)답(우)로 나누어 쭉 정리해 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키워드가 어떻게 꼬아서 문제로 나오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답안 기입요령이나 단위가 어려울땐 홈페이지에 질문을 남겼습니다. 매번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풀이과정에 단위기입에 대해 헷갈린 부분이 있었는데 실기시험 전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온라인게시판에 질문을 드렸는데 홍성협 교수님께서 얼마 안지나서 전화로 답변해주시는게 나을거 같다며 전화를 해주셨습니다. 전화로 해당질문외에도 다른 질문을 드렸는데 꼼꼼하게 답변해주셨습니다. 시험이 시간상 하루도 남지 않은 시점이였지만 홍성협 교수님 전화로 껄끄러운 부분을 확실히 정리하고 시험 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화면으로만 뵈었지만 교수님께서 알려주신대로 작성해서 실기에 합격했다고 생각합니다. 필기든 실기든 독학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행착오도 많고 준비과정시간은 스스로도 잡기 어려운거 같습니다. 최소한의 공부시간으로 최고의 효율을 발휘하여 한번에 합격하기 위해선 한솔아카데미 인강은 필수라고 느꼈습니다.
다시한번 한솔아카데미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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