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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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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석 | 등록일 | 2024.06.18 | 조회수 | 289 |
비전공자입니다. 23년도 12월쯤부터 필기 공부를 시작하긴 했지만 직장일과 병행해야 하고 개인적인 가사일도 있기 때문에 하루에 많아야 3시간 이상은 공부하기 힘들었습니다. 몸도 피곤하고 집중도 안되고,,,, 다른 기사자격증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비전공자가 공부하기에 토목기사 필기는 상당히 상위의 난이도였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필기 중에서 가장 스트레스 받으면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개념자체가 없으니 혼자 독학은 뜬구름잡기였고 한솔아카데미 인강을 빠르게 한바퀴 돌리면서 인강에서 교수님이 한 말은 빠짐없이 책에 기입하였습니다. 처음 인강 듣는 것은 이해가 목적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이해하고 진도 나가려면 일년이 걸려도 안될 것 같아서 무슨 내용들이 들어있는지만 빠르게 속독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머릿속에 암기되는 것은 없습니다. 두번째 공부하면서 교수님이 한 말을 되집으면서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봅니다. 혼자서 이해가 안되면 그 부분만 인강을 틀어서 돌려봅니다. 그렇게 공부하여 필기는 어케 합격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험 다시보면 떨어질 것 같습니다.
실시는 필기 시험 치르고 오후부터 바로 시작했습니다. 역시 필기때와 같은 방법으로 한솔 인강을 빠르게 돌립니다. 당연히 교수님 말씀은 남김없이 빽빽하게 기입합니다. 처음은 역시 머릿속에 암기되는 것 없습니다. 그냥 속독 개념입니다. 다시 처음부터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실기는 필기와 달리 알아도 쓰지 못하면 안되기 때문에 무조건 썼습니다. 소위 머리따로 눈따로 손따로입니다. 헌데 A4용지 한권쯤 썼을까 싶은데 머릿속은 없는 것 같은데 손이 자동으로 써졌습니다. 희안한 현상입니다. 각종 공식도 자동으로 써집니다. 손이 미친것 같습니다. 퇴근하고 저녁먹고 공부하면 하루종일 일이 찌들려서 인지 한장 넘기기도 힘들고 외운다 해도 다음날 아무것도 생각이 안납니다. 그래서 작전을 바꿨습니다. 밤10시 이전에 잠들고 새벽 3시에 일어나서 6시까지 공부하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효과 만점이었습니다. 몸이 덜 피곤하고 정신이 밝으니 암기와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실기시험 치르고 왔는데 재검을 재대로 못하고 나왔습니다. 실기시험 끝나고 나서 발표날 오늘까지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문제 식을 잘 썼어도 계산기 숫자 한개만 잘못 눌러도 틀리는 시험이기 때문에 재검을 못했기에 푸는 문제는 맞았는지 틀렸는지도 확신할 수 없어서 고통에 몸부림 쳤습니다. 다시 시험을 본다면 반드시 재검을 하여 맞은 문제와 틀린 문제를 어느정도 가름할 수 있어야 합격자 발표날 까지의 고통을 줄이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오늘 합격 통지 받았습니다. 다행히 재검 못했지만 틀리지 않았나 봅니다. 토목기사 필기, 실기를 아울러 한솔 아카데미 정규 교재와 블랙박스, 인터넷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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