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기시험-강의 다 듣는거만 해도 많은 시간이 소모될 것 같아서, 공부기간은 두달로 잡고 한달은 강의수강하고, 나머지 한달은 개념 복습하면서 기출문제에 집중을 했습니다. 우선 진도를 다 나가고 각 과목별로 주요 개념들을 노트하시면서 충분히 이해하고 내것으로 만든 뒤에 기출문제 푸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개념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도 풀리는 문제가 있지만, 아닌 문제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일단 제일 중요하다고 느낀것은 "반복"입니다. 아무리 쉽고 자신있는 부분이라고 해서 소홀히 한다면 본 시험 때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기에, 난이도 상관없이 꼭 여러번 풀어보셔야 합니다. 다른 하시는 일이 없으시면 공부기간은 3개월을 안 넘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간을 길게 잡으시면 괜히 여유가 생기면서 몸과 마음이 늘어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토목기사에 집중할 수 있다면, 한달 잡고 하셔도 좋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느낌으로
응용역학: 시작할 때는 가장 어렵지만 시험볼 때는 가장 할만한 과목입니다.
측량학: 비전공자분들한테는 다소 생소하실 수 있지만 교수님께서 잘 설명해주시는 편이라
           공부하는데 어려움은 없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수리수문학: 자잘한 공식들과 단위가 많지만 그만큼 잘 숙지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철근콘크리트: 여러 공식들 암기할게 많지만 나오는 문제 유형이 어느정도 정해져있어서
                   할만합니다.
토질및기초: 공부할 양이 많지만 실기에서 똑같이 나오는 부분이 있어 이론부분도
                어느정도 숙지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상하수도: 시작할 때는 쉽지만 막상 시험볼 때는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로 나오는 문제를 cbt로 많이 풀어보는게 좋습니다

실기시험- 어떤 사람은 공정이랑 물량을 먼저 하고 시공파트를 시작하는게 좋다고 하지만 순서는 딱히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공정과 물량부분은 진도를 빠르게 나가고 그때부터 하루에 공정, 물량 1문제씩 풀었습니다. 이 두개 부분은 배점이 높아서 틀리게 되면 큰 타격을 주기에 시험날 까지 꾸준히 감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공파트 계산문제는 풀다보면 해설과 나의 풀이가 다른 문제를 많이 접하실텐데 그 부분은 학습게시판에 질문을 올려서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시면 됩니다.(이건 공정,물량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가장 난감해 하실 부분인 말따먹기 인데요....저 같은 경우는 시험 2주전에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말따먹기 정리된 파일이 많이 보이는데, 그중 아무거나 다운받으셔서 본인의 암기력을 총동원해서 어떻게든 외우셔야 합니다. 말따먹기에서도 확실히 자주나오는 문제가 있지만 다른 예상치 못한 문제들도 꽤 나온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많은 문제를 반복해서 보는것이 좋습니다

*실기 시험은 필답형이기 때문에 계산과정과 답을 정확하게 적어야 점수를 받을 수 있어서 평소에 공부 하실 때도 산출근거를 잘 보이게 또박또박 쓰는 연습을 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글씨를 못쓰는 편이라 조금 힘들었던 것 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