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아카데미 토목기사 프리패스반 4월달에 1년치 끊고 공부를 시작하고 드디어 합격했습니다! ㅎㅎ

대학졸업후 2년반 직장생활하고 3월말 퇴사 후 4월부터 공부시작하였습니다. 대학졸업한지 3년이지나 기본적인 이론 공식들을 다 까먹어 인강들으면서 복기하려고 했지만 도저히 기억이나질 않더라구요.. 완전히 노베이스로 새로 시작하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기사치트키 카페 및 한솔아카데미에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후기남깁니다.

1. 필기는 2달정도 공부하여 시험 1주일전부터는 시험 빨리 봤으면 하는 마음이들정도로 자신있었습니다.

한솔아카데미 인강 1회 듣고, 파란책 기출 5개년만 3회독 하였습니다. 블랙박스도 1회독하였습니다.

10개년, 5회독이상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필요없을거 같습니다. 확실하게 맟출 수 있는 문제를 늘리는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모르는 문제는 풀이만 보고 넘기지말고 풀이 안보고 풀 수 있을정도가 될때까지 다시 풀었습니다.

2. 실기는 1달정도 계획 후 공부하였습니다. 합격률 50%에 속아 공부기간을 1달로 잡았기에 빨간책 기출만 풀려고 했더니 한문제도 못건드리겠더라구요. 이론을 들을 시간이 없는거같아 블랙박스로 이론을 다지고 풀자해서 블랙박스 1회독 후 기출문제만 진행하였습니다. 블랙박스로만 기초를 다져도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기출강의 한문제씩 이해될때까지 보고 손으로 풀어보면서 감을 익혔습니다. 4주동안 매일매일 유형별로 정리 후 물량산출 1문제, 공정관리 1문제 씩 풀고 매일매일 기출 풀어서 총 3회독 진행하였습니다(말따먹기는 제외하고 풀었습니다). 마지막 1주일은 저녁먹고 3시간동안 말따먹기 문제 외우고 잤습니다. 토목요정 말따먹기< 이거 많이들 보시는거 같아 참고하였고 각종 카페 블로그 뒤지면서 정리본 달달 외웠습니다.

1달간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장에 갔는데 1번 물량산출 풀고 합격할줄 알았건만, 공정관리 부터 멘붕왔습니다. 10개년을 풀었는데 처음보는 공정관리에 새로운 계산문제, 생전처음보는 말따먹기 등등 시야가 흐릿해질 정도로 당황했습니다. 기출풀면서 시간에대한 걱정은 없었기에 시험시간중 5분동안 문제안풀고 눈 감고 마음 다잡는데 집중했습니다. 마음다잡고 계산문제 풀수 있는 거 다풀고 말따먹기 아는거 다풀고 나니 마음이 좀 놓였던거 같습니다. 말따먹기같은 경우는 직장다니면서 실무에서 경험한 문제 (콘크리트 보수방안 등등)는 아는대로 썼습니다. 처음 보는 문제라도 생각나는 대로 다 끄적였던거 같습니다. (*절대 빈칸으로 두지마세요*) 지금생각해보면 말따먹기에서 부분점수를 많이 받은거 같습니다.

3. 합격일까지 알바하고 놀면서, 결과 생각안하고 살았습니다. 이게 스트레스 안받고 정신건강에 더 좋은거 같아요.

합격발표 확인 후 한솔, 기사치트키 카페가 생각나더라구요. 너무 감사합니다 !

합격률 확인하니 35% .. 너무 어려웠고 대신에 공단에서 그만큼 부분점수에서 후한점수 준거 같습니다.

이제는 공학공부 그만하고 싶고 평소 하고싶었던 것들 하면서 이직준비 하려고합니다.

짧은기간안에 합격해서 너무 행복하고 모든분들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