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토목공학과 4학년입니다. 

<필기>

응용역학: 블랙박스 수강 후 기출 -> 75정도

측량학: 개념강의 후 기출 -> 100 

수리수문학: 기출 -> 85

철근콘크리트공학: 개념강의, 블랙박스 수강 후 기출 ->90

토질및기초: 개념강의, 블랙박스 수강 후 기출 -> 85 

상하수도공학: 개념강의, 블랙박스 수강 후 기출 ->85

자세한 점수는 기억나지 않으나 평균 80점대로 합격했습니다. (공부기간 대략 5주)

학교에서 전과목을 다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배운지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 나는 과목과 모르는 과목은 개념강의를 들었습니다. 3주는 강의를 듣고, 모든 과목의 개념을 정리한 종이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그 종이에서 공식을 찾고 외워나갔습니다. 총 10년치의 기출을 공부하고 필기 시험을 치러 갔습니다. 처음 1회독때에는 꼼꼼하게 문제를 풀고 전혀 모르는 문제를 끝까지 풀되, 체크를 하고 계속 풀어나갔습니다. 2회독때에는 문제를 눈으로 보면서 풀 수 있는 문제와 풀 수 없는 문제를 나누어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3회독을 하기 전 오답노트를 꼼꼼하게 보았고, 3회독을 실시한 후에도 틀린 문제들을 따로 만들어 시험 3일전부터 돌려봤던 것 같습니다. 

<실기>

필기와 마찬가지로 시험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해서 필기 합격일 기준으로 1주일정도는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학업과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쏟지는 못했습니다. (하루에 3시간-5시간) 강의를 처음 들었을 때 물량산출과 공정관리 부분을 꼭 맞아야 한다고 하셔서 1주는 강의를 들었으나, 시간적 압박감으로 인해 다른 부분은 강의를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토질역학 파트를 꼼꼼하게 공부한 덕분인지,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내용이 많았으나 풀이를 보고 바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대로 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14년치 말따먹기를 정리하였고 1회독을 시작하였습니다. 필기와 같은 방법으로 1회독 때에는 꼼꼼하게 문제를 보고 풀고, 2회독때에는 오답노트를 작성했습니다. 정확히 2주전부터 말따먹기와 오답노트를 병행해서 1주동안 공부했고 남은 1주는 실험과 시험이 겹쳐 많은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말따먹기 제외 기출을 돌렸습니다. 

필기에서 무작정 외우자는 생각으로 공부하면 실기는 물론이고 공부한 의미가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필기가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으니 토질역학 파트라도 최대한 꼼꼼하게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