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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크리스마스 이브에 받았던 합격이라는 선물
글쓴이 윤*규 등록일 2026.01.01 조회수 178

저는 관련 전공학과에서 3학년까지 수료 후 기사를 따기 위해 휴학을 했습니다. 그렇기에 직장인 분들 혹은 재학생 분들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을 사전에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필기

휴학을 하고 시간이 많았기에 4월부터 어영부영 대충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2차 필기시험은 불합을 하였고, 6월부터 주에 약 40시간 정도로 약 3달간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전공생임에도 불구하고 철콘, 토질 및 지반, 상수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첫 단추를 잘 꿰메야한다고 생각해서 필기 공부가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교재는한솔사의 노랭이(4주완성), 10개년 보라색 책이었습니다. 독학으로 공부를 하였고 토질 부분만 타사의 인강을 시청했습니다. 공부 순서는 역학부터 순서대로 상수도까지 했습니다.

재학 당시엔 전공 공부에선 공식보다는 이해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했던 방면, 한솔에서 제공하는 노랭이(필기 4주완성)에는 시험 시간이 짧은 관계로 공식만 소개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알고있는 개념과 소개된 공식이나 꿀팁을 적절히 혼용하여 step 1에선 문제푸는 방법을 익히고, step 2에선 step1에서 체화한 방법으로 노트에 따로 풀어가며 이해하고 암기했던 것 같습니다.

각 과목별로 팁을 알려드리고 실기에 대한 코멘트를 하려고 합니다.

응용역학에선 문답보단 공식 암기와 이해를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최근 시험 유형이 10개년 내에선 볼 수 없었던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의견이 많아서 문답은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부정정보는 저같은 경우는 암기를 못하겠어서 넘어가긴 했지만, 역학을 공식 암기 위주로 하셨다면 외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철콘에선 공식들이 길어서 처음에는 어렵다고 느끼실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문제 유형들이 적고, 공식들도 규칙이 있어서 한 번 해두면 고득점을 노리실 수 있는 과목입니다. 강구조도 처음엔 어렵지만 꼭 2 3문제는 나오기에 해두시면 맞을 수 있습니다. 틀린 설명을 고르라는 설계 기준을 물어보는 유형이 많이 나옵니다. 문장 전체를 외우려고 하기 보다는 문답을 통해 주요 숫자들을 외우는 방식으로 방식으로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내용이 많아 개념을 공부하기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토질 및 기초는 실기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과목이기 때문에 하나도 빼먹지 말고 필기에서 계산문제는 확실히 해가야합니다. 계산문제는 공식도 많고, 심지어는 한 문제에서 파생되는 유형이 많기 때문에 이 과목은 문답+공식 암기+공식 이해 3가지가 전부 되어야 하는 과목입니다. 결과만 보고 문제를 물어보는 과목이 아닌 그 사이의 유도 과정을 알아야 문제를 풀 수 있기에 제일 까다로운 과목이라 생각 들었습니다. 가장 많이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과락이 나올 뻔 했습니다. 

 

상수도는 문답이 답입니다. 그리고 계산문제는 반드시 할 줄 알아야합니다. 요즘 경향이 10개년 밖에서 문제를 갖고 와서 시험 때 생소한 문제가 많이 보여서 생각보다 어렵고 꼼꼼히 해야하는 과목입니다. 몇 년 전엔 점수를 쉽게 가져갈 수 있는 과목이었지만 요즘은 옛날 문제나 신기출도 나온다는 의견이 있어 저는 상수도만 따로 20개년 CBT를 계속 돌렸습니다. 그럼에도 고득점은 받지 못했기에 상수도는 가장 마지막에 공부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 이해를 위주로 공부해서 cbt는 1 2주 전에 점수 꾸준히 확인하는 모의고사용으로 돌렸습니다만, 문답 위주로 하시는 분은 교재 n회독 보다는 cbt로 10~15개년치 문답을 추천드립니다.

 

-실기

실기는 한솔의 실기종합완성반을 수강하였습니다. 실기는 9월 중순부터 해서 추석 연휴 제외하고 약 한 달 반 공부했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걸 인지하여 저는 전체적으로 1회독 하면서 확실하게 해보자는 생각으로 했고, 실기는 주에 약 45시간 했습니다.

 

1) 물량산출, 공정관리

물량산출과 공정관리는 본권에 수록되어 있는 문제들을 개념을 들으면서 정리를 했습니다. 내용 자체가 어려운 내용은 아니었기에 빨리 다 듣고 마스터 하여 반복학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1.5배속으로 수강하여 2주 만에 물량산출과 공정관리 내용을 수강하고 반복학습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공부하면서 자기가 취약한 부분이나, 어려운 부분이 발견될텐데 모든 유형을 숙달했을시엔, 모아뒀던 취약 유형 위주로 학습하시면 됩니다. 물량산출과 공정관리 소문제에 부분점수가 있다곤 하지만 혹시 모르니 실수하지 않게 대비를 잘 해두셔야 합니다. 

2)말따먹기

저 같은 경우는 암기에 취약한 편이라, 개년(3권)과 개념(1,2권)에서 최다 빈출별로 저 나름대로의 우선 순위를 정해두고 외웠습니다. 내용이 너무 많고, 어짜피 신유형이 나오는 건 사실상 틀리라고 낸다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버리는 판단을 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2024 3회차 시험에서 말따먹기 문제들이 거의 다 신유형 문제들이었으나, 기출 문제들은 꽤나 자주 출제되는 문제들이었기에 시험까지 남은 시간을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인강에서 홍성협 교수님이 외우는 꿀팁을 알려주셔서 편했고, 또 인강을 듣고 기출들을 한 번이러도 정리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문제를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3)토목시공, 지반공학(계산문제)

말따먹기에서 점수를 버리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계산문제는 무조건 다 맞춘다는 마인드로 공부했습니다. 공식을 볼 때마다 제 손으로 직접 유도 과정을 작성해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항상 가졌고, 그렇게 1달 째가 다 되어서야 인강 시청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출을 시작했기에, 확실하게 1회독만 하고 오답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필기에 나왔던 내용들이 많았기에, 처음 보는 토공기계와 배합설계부터 숙달 후, 기출 n회독을 하며 토공기계와 배합설계 복습과 동시에 필기와 겹쳤던 내용들도 숙달하였습니다. 생각보다 계산 문제의 범위가 넓지 않아 계산문제 회독은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교수님들이 질문에 답변을 친절하게 잘해주십니다. 최대한 Q&A 기능을 이용해가면서 모르는 내용은 바로 질문하고 내 다른 공부할 거에 집중해야합니다. 실기는 3시간에 21~24개의 문제를 풀이하고, 그 중 30~40프로는 말따먹기 문제이기 때문에 시험시간이 부족하진 않고. 실기 시험 전 한솔에 실기 대비 모의고사가 올라오는데 그게 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생각보다 연습칸이 넉넉해서 저는 연습칸에 적어두고 바로 볼펜으로 옮겨적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샤프를 연하게 쓰는 거 아닌 이상 자국이 남더라고요.) 절대 마지막까지 볼펜을 사용하지 마시고 검토를 하신다음 완벽하시다고 생각하시면 그때 볼펜 작성을 추천드립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하고 시험을 보면서, 그리고 시험 결과를 기다리면서까지 자신이 없었지만 결국 합격했습니다. 저도 시험 볼 때 합격 수기들 보면서 자신감을 얻었는데, 제 합격 수기가 누군가한테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시험 공부 화이팅 하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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