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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최*원 | 등록일 | 2026.01.02 | 조회수 | 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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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토목인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되었네요 너무 기쁩니다.
저는 토목공학과 졸업생이고 졸업 후 개인 사정으로 인해 2년의 시간이 지나서야 토목기사 응시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25년 1회차 필기, 25년 3회차 실기 응시 합격 하였습니다. 필기와 실기 모두 한 번에 붙을 수 있던 가장 큰 이유는 공부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인 것 같습니다. 수기 작성을 위해 기사 시험 준비 기간동안 사용한 노트를 모아봤는데 이정도 양이 나오더라고요.
누군가에겐 적은 양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쌓인 노트의 갯수를 보며 스스로 너무 뿌듯했습니다.
<필기> 필기의 경우 한솔 노랭이 4주완성으로 공부했고 공부 기간은 약 2달 소요됐습니다.
원체 미루는 습관이 많았던지라 책 표지에 있는 학습 플래너를 철저히 따르려 노력하며 공부하니 생각보다 많은 양을 공부하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든 페이지를 공부하진 못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단계로 넘어가니 하루에 3회차를 모두 공부하기 너무 버거웠고 하루에 한 회차씩 풀되 가채점 60점 넘기는 것을 목표로, 오답을 꼼꼼히 진행했습니다.
1단계는 가볍게 풀며 숙지보단 까먹고 있던 개념 정리를 목표로 공부해나갔습니다. 각 과목을 풀며 이해되지 않는 개념이나 중요하다 생각되는 개념엔 인덱스를 붙여 재확인이 용이하게 표시했고, 각 과목별 인덱스 색을 다르게 표시해 구분했습니다.
응용역학 공식을 예로 들면 이런 숫자들 정말 외우기 어렵잖아요 꼭 표시해두고 자주 암기하시길 바랍니다!
2권의 경우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무조건 페이지를 접었습니다. 솔직히 2권이면 거의 3주 가까이 공부한건데도 접힌 페이지가 절반은 되는 거 보이시나요... 이때까지만해도 전 합격 못할거라고 생각했고 조바심이 났습니다.
하지만 3권을 풀며 한회차(6과목) 가채점을 해보니 해볼만하다 생각되는겁니다...! 와우 럭키!!!!!! 실제로 (토질 빼고) 아주 안정적으로 합격했습니다. 역학 80 측량학 75 수리수문 75 철콘 70 토질 45(결과 보고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상하수도 50 나와서 평균 65.8로 합격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절대 절대!!!!!! 중간에 지레 겁먹고 포기하거나 공부를 느슨히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시험 정리하며 요점 노트도 만들었는데 이런 말장난도 만들고 유치하게 공부했습니다. ㅋㅋㅋ 혹시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각 공부법을 적어보자면
<역학> 무조건 많이 풀어보세요 복습만이 살길입니다. 특히 부정정 구조물 공식들을 전부 다 외우지는 못하겠다 하시면 위 사진 중 23번 적힌 사진에 동그라미 쳐진 5개 공식이라도 꼬오오오오옥 숙지하세요 정말 자주 나오고 얘네만 알고있어도 시간 단축 많이 됩니다. 보 처짐 y와 처짐각 숫자 헷갈리지 마시고요 부끄럽지만 전 그거 헷갈려서 하나 틀렸습니다...
<측량학> 계산보단 글로 적힌 문제가 많아 공부가 어렵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문장으로는 "완화 곡선의 접선은 시점에서 직선에, 종점에서 원호에 접한다." 입니다. 자꾸 직선과 원호를 바꾸시더라고요 높은 확률로 틀린 문장은 이 문장이 정답이었습니다. 점조건 변조건 각조건로 알고계시길 바랍니다.
<수리수문학> 전 이 과목을 학창시절에 제일 좋아했었는데요 드릴 수 있는 팁으로는 필기에선 버릴 건 버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활동안전율 전도안전율 이 문제는 아예 안 풀었습니다. (그랬더니 실기에서 힘들더라고요...실기에서 공부하세요)
<철콘> 얘도 역학만큼이나 숫자와 공식이 정말 많습니다. t형보 인지 반t형보인지에 따른 요휴폭 꼭!!!!!!!! 외우시고요 처짐 전단강도 등등 공식 꼭꼭 구분하여 외우세요.
저의 경우 이 문제 이해에 실패했습니다. 이해 잘 안되시면 차라리 5점 까이고 시작한다 생각하고 이거 말고 다른 거 외우세요. 하지만 이해하고나면 정말정말 자주 나오는 문제이니 처음부터 포기하시진 말고 꼭 강의 듣고 이해하려 노력해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토질> 이건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도 잘 못해서요 ㅠㅠ 쉬운문제, 맞을 수 있는 문제를 절대절대 틀리지 않는 방향으로 공부하시고 정 어려우면 문제와 답을 외우세요 자주 나오는 문제는 똑같이 나옵니다.
<상하수도 공학> 가장 마지막에 공부하시는 파트입니다. 거의 암기가 주를 이루고,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오수관거 계획최대오수량, 우수관거 계획시간 최대우수량 이거 정말 헷갈립니다 확실히 개념 잡고 가세요. 저의 경우 우씨~!(우수 시간)로 외웠습니다. ㅋㅋㅋㅋ
<실기> 실기의 경우 한솔 빨간책 11개년 문제집으로 공부했고 공부 기간은 두달정도 잡았습니다.
1권은 개념 확인할 때만 펼쳐봤고 2권은 공정관리와 물량산출만 풀었고 대부분의 공부를 3권과 블랙박스로만 진행했습니다.
가장 먼저 5일동안은 하루는 공정관리만 쭉 풀었고 4일동안 물량산출 공부했습니다. 공정관리와 물량산출을 학교 다닐 때 열심히 했어서 무의식에 남아있는 것 + 학창시절 필기 내용을 바탕으로 공부하니 비교적 짧은 시간 내로 기억 복기에 성공했습니다.
저는 3권을 총 4회독 진행했고 공부에 앞서 각 회차별로 나온 물량산출 유형별로 인덱스를 나눠 표시했습니다.
1회독에는 각 유형별로 나눠서 하루에 3회차정도(ex 1일차 - 반중력식 3회, 2일차 - 반중력식 4회, 3일차 - 역t형옹벽 3회 등등) 공부했고 역t형과 슬래브는 하루에 묶어 10일에 걸쳐 공부했습니다. 기분탓인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공부하니 각 유형별 일반 계산문제에 겹치는 게 많더라고요. 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한 회차에서 19개 이상의 문제는 모르는 문제였습니다 ㅎㅎ 2회독에는 각 연도별로 3회차씩 11일동안 문제를 풀었습니다. 분명 잘 공부했다 생각했는데 반중력에서 기울기 고려를 안한채 계산한다거나 역t형 옹벽에서 x1과 x2를 구하지 않은채 계산한다는 등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반복해서 내가 어떤 부분에서 자주 실수하는지에 초점 맞춰 공부했습니다. 이때에는 말따먹기 제외하고 계산문제가 13문제 있다치면 7~8문제는 알고(맞는다 x 어떻게 푸는지는 아는데 확실하게 정답까진 아니고 약간의 보강이 필요한! 근데 문제 유형은 눈에 익은) 나머지는 모르는 단계까지 성장했습니다. 3회독에는 반대로(슬래브, 암거, 부벽, 선반, 역t옹벽, 반중력 순서) 풀되 계산 문제에 집중해서 풀었습니다. 이땐 하루에 2개년씩 풀었습니다. 이땐 물량산출과 공정관리는 무조건 다 맞는다 절~~~대 틀리는 거 없이 눈 감고도 풀 수 있을 정도여야하고 이때 계산문제는 13문제 중 2~3개 빼고는 다 풀줄 알거나 문제가 눈에 익은 상태라 대충 풀이과정을 적을 줄 아는 상태여야 합니다. 눈에 익은 상태를 강조하는 이유는 예를들어 덤프나 도저 등의 작업기계 문제를 풀 때 f가 본바닥 토량인지, 1/L인지. 1/C인지 그냥 C나 L인지 등등 너무 헷갈리지않습니까. 또 뭐는 60이고 뭐는 3600이고 뭐는 AL이고 뭐는 q ρ고 뭐는 qk고 등등 이런점을 헷갈리긴해도 구분할줄 알아야하는 정도여야 합니다. 어렵다 싶으면 작업기계 문제를 남은 한달정도의 기간동안 계속 반복하여 학습하세요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이후 남은 기간 중 2주동안은 매일 말따먹기 + 3권 3개년씩 풀되 확실히 아는 계산문제는 넘기기& 물량산출과 공정관리 한 종류씩만 풀기(총 6개 유형 슬래브와 역t형교대는 번갈아가며 풀이) 루틴으로 공부했습니다. 이쯤되면 3권은 거의 씹어먹었다고 봐도 되기 때문에 말따먹기에 집중해야할 시간입니다.
저는 말따먹기 파일 4개를 돌려보며 공부했는데 처음엔 파일 모두에 파란 형광펜으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거듭하며 암기 된 건 지우는 식으로 공부했고 시험 전날즈음엔 300개중 30개 정도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남은 일주일동안은 매일 말따먹기 형광펜 보기 + 블랙박스 풀기를 하며 마무리 정리를 진행했습니다. 이때도 요점 노트 꼭 만들어주시는게 좋습니다. 블랙박스가 굉장히 정리 잘 되어있기에 내가 헷갈리는 말따먹기나 헷갈리는 공식 비교하기에 아주 좋아요
막바지엔 공부하다 노트 부족해서 남동생이 초등학생 때 쓰던 공책까지 빌려 공부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 방법을 적어보자면 <계산> 비슷한 문제 계속 풀고 비교하고 숙달시키세요 특히 작업기계 문제는 꼭꼭 차이점이 뭔지 알고 푸셔야합니다.
<말따먹기> 시험 2주~3주 전부터 매일매일 보세요 매일 보고 매일 기억하고 잘때도 토목요정님 영상 틀어놓고 무의식이 기억하도록 하세요 ㅋㅋㅋ 웃긴 소리 같겠지만 무의식이 도움됩니다.
<공정관리> pert와 cpm 개념 확실히 알고, 문제에서 풀라는 방식대로 푸셔야해요. 일수 실수하지 않게 꼭꼭 주의하시고 문제 다 풀어도 세번씩 확인하세요. 굵은선 표시 꼭 잘 하시고 굵은선이 잘 안보인다 싶으면 두줄로 그으세요.
<물량산출> 반복만이 답입니다. 각 유형별로 형광펜 쳐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각 유형별 자주 틀리는 주의사항 같은 거 기록해두니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꼭꼭 틀리지 않도록 꼭 열심히 공부하세요!!
가채점때 63점이 나와 혹시라도 한문제만 더 틀려도 탈락이라 마음졸이며 연말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기특한 저의 무의식 덕분에 한문제를 더 맞췄더라고요 ㅎㅎㅎㅎㅎ 아주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였습니다. 나름 팁 아닌 팁을 드리자면 가채점은 최대한 다 틀렸다 생각하고 점수 매기세요 조금이라도 애매하다 싶으면 틀린 문제로 보고 계산했기에 더 나가는 점수는 없고 오를 점수만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026년 토목기사 취득을 희망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운이 따르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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