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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기합격 유효기간 마지막 회차에 극적으로 합격한 후기 남깁니다.
우선 저는 대학교에서 토목을 전공하였지만 편입생으로서 기초가 탄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기사 준비하는데 많은 공부량이 필요했고 불합격도 여러번 겪었습니다.
토목기사는 준비할 때 대부분 한솔 문제집으로 많이 공부하길래 처음엔 저도 그냥 따라서 시작했습니다.
사실 필기 준비할 때부터 너무 막막했습니다.
6과목 중 측량학만 어느정도 기본기가 있는 상태였고,
응용역학이나 철근콘크리트, 토질역학은 제대로 된 기초가 없었기에 도전하기도 힘든 과목들이었습니다.
학과 학생들은 대부분 인강 결제하지 않고 독학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저는 제가 봐도 혼자서는 못할 것 같아 바로 한솔 인강 끊고 공부했습니다.
교재는 빨강이와 기출모음 노랑이 다 공부했고 추가 블랙박스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공부 방법은 이론을 중심적으로 들었고
핵심문제 같은 경우에는 밑에 답안이 바로 보이는데 그 부분을 포스트잇으로 가려놓고 혼자 푸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또 공식이 중요한 과목들은 백지에 주제만 적어놓고 공부 마무리 단계에 혼자서 공식을 쓸 수 있는지 체크도 많이 했습니다.
어느정도 기본기가 있던 측량학이나 접근하기 쉬운 상하수도공학은 공부 비율을 조금 줄이고
스스로 판단했을 때 가장 부족한 과목의 공부 비율을 높여 공부 했습니다.
그 결과 쉽게 생각했던 과목들에서 점수가 안정적이게 받쳐주진 않았지만
많이 부족했던 과목들이 평균 점수정도는 받쳐주어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기 공부 방법은 요즘 문제 유형 추세가 많이 바뀌어서 솔직히 할 말이 없습니다.
실기도 역시나 한솔 인강으로 공부했고 책도 똑같이 빨강이, 노랑이 다 봤습니다.
필기 합격 후 총 6번의 실기 시험을 볼 수 있는데
그 중 개인 사정으로 1번 날리고 건안기 실기 날짜와 겹쳐 1번 날려
실제 시험은 4번만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4번 중에서도 10년 이상 묵은 문제들이 나와 멘탈이 아예 나갔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
(출제 안한지 10년정도 된 슬래브교 등장과 실기에 나오지 않던 수리학 문제, 15년은 거뜬히 넘어가는 말따먹기 문제 등..)
실기 2번정도 불합격 떴을 때는 내가 공부하는 방법이 틀린건가 싶은 마음에
Q&A 게시판 통해서 공부 방법도 문의했었습니다.
이 때 홍성협 교수님이 답변해주신 공부 순서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량,공정 > 토공 > 건설기계 > 토질 및 기초 > 콘크리트공 및 배합설계 > 기타공
순으로 공부했고 기출도 꼼꼼히 돌렸습니다.
한솔에서 제공하는 실전모의고사도 매 시험 전마다 풀었는데
정말 준비된 수험생이라면 그 정도 문제는 충분히 90-100점은 나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량, 공정은 아무래도 숫자 하나만 틀려도 다 날리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기 위해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다양하게 풀었고
말따먹기 관련해서는 솔직히 책을 다 외울 순 없으니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자료들을 취합해서 달달 외웠습니다.
대부분 이동 중 녹음된 파일을 많이 들으면서 익히셨다 하는데
저는 무조건 쓰면서 확인해야 하는 타입이라 낱말카드 종이에 문제만 써서 혼자 주구장창 돌렸습니다.
솔직히 마지막 회차 시험 보러 들어갈 때 이번엔 확실히 붙을거라 자신있게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기출 보시면 아시다싶이 이상한 문제들이 너무 많아 시험장에서 나올 땐 토목기사에 대한 마음을 아예 포기했었습니다.
심지어 뒷자리 아저씨는 본인 계산기 안된다고 시험 시작 시간부터 몇 십분동안 난동 부리셔서
안그래도 문제 어려운데 더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도 했습니다.
포기한 마음으로 합격자 발표일도 체크 안하고 있었고 발표일에 큐넷 카톡 합격알림 받고 많이 놀랬습니다.
심지어 점수도 69점 ... 떨어져도 58-9점으로 아슬아슬하게 떨어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널널한 점수에 또 놀랬습니다.
요상한 문제들이 많아 부분점수를 많이 주신거 같은데 저도 제 시험지 채점이 어떻게 되었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토목기사 준비 중이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1. 너무 기출만 맹신하지 말기
2. 시험장에서 모르는 문제더라도 최대한 관련 공식이나 단어 등 쓸 수 있는건 최대한 쓰기
3. 몇 번 떨어졌다고 포기하지 말기
이렇게 3가지입니다.
저처럼 마지막 회차에 극적으로 합격할 수 있으니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꼭 끝까지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많은 자료 제공해주신 한솔아카데미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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