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실기시험 때는 학기중이라 올해안에 합격하자 생각하고 공부하지 않고 어떤식으로 나오나 시험만 보러갔습니다.

2차를 공부하면서 1차때 시간이 없어도 공부할걸 후회했습니다.

2차 실기 준비는 한솔아카데미 강의+기출 교재를 사서 먼저 기출을 보았는데 풀줄아는것이 거의 없어서 당황하고 난감했지만, 기출이 중요하다고 많이 들어서 5개년 정도는 문제를 하나씩 풀면서 공부했습니다. 처음 1~2개년 정도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거의다 모르는 부분이 많았지만, 계산문제유형이 겹치다보니 나중에는 하루에 3회씩 푼날도 있었습니다. 5개년을 다 공부한 후 부족한 계산문제파트와 배점이 가장 큰 물량산출, 공정관리 파트 위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마음 같아선 모든 파트 강의를 듣고싶었지만, 성격이 게을러서 2차실기 공부도 늦게 시작을했기 때문에 모든 강의는 듣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계산문제들과 물량,공정부분을 유형별로 다 공부한 후 기출을 다시 5개년 회독했고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5개년에 나온 단답형모든 문제들을 정리하여 외웠습니다. 처음에는 이 모든걸 외우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겹치는거도 많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시험보고 난 후 느낌점은 물량산출, 공정관리파트를 꼼꼼히 공부하지 않았던게 시험장에서 철근량 실수와 노드번호를 쓰지 않은 실수를 범했고, 저는5개년(2013~2017)만 정리를 했는데 처음보는 유형의 문제가 2문제 정도 나와서 당황을 했네요 시험보고난후 보니 2010년에 시험에 나온 문제가 2문제나 있었던걸로 기억을합니다. 준비하시는 분들은 5개년 정도 정리하시고 더 이전 기출에서 새로운 유형만 공부하시면 계산문제는 다 맞으실거같네요. 단답형문제는 5개년공부한거에서 다시나온 몇문제들만 기입을했고, 모르는문제는 아예 작성하지 않았는데, 시험보고나니 제가 알던 답이였는데 시험문제에서는 질문이 바뀌어나온 거였더군요.

결과적으로는 합격했지만 아슬아슬 했어요. 배점이 가장 큰 물량산출과 공정관리 실수,계산문제2개 못풀고 푼것중에는 실수를 하나 했고요,단답도 아는걸 다쓰지 못해서 발표날까지 조마조마 했네요. 아무래도 공부를 좀 설렁설렁한 원인도 있지만 시험문제를 볼펜으로 다시 적어야 하는 괴로움도 한몫한거 같네요. 기출 문제 풀때는 한시간정도 걸려서 시험볼때 시간은 부족하지 않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시험볼때 실수하지 않으려고 여러번 본것과 볼펜작성 때문에 2시간 넘게 걸렸어요. 공부시간은 3주정도 걸렸습니다.

처음 생각했던거보다는 어려운 시험은 아니였고, 합격하는데 까지 오랜시간이 걸리진 않는거 같아요. 저 처럼 처음 기출보시고 겁먹지마시고 효울적으로 시간 투자하셔서 준비하시는 분들 꼭 합격하세요. 처음 써보는 수기라 많이부족한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