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간 혈투로 겨우겨우 따낸거 같습니다.. 작년 12월말부터 시작된 자격증 준비... 2개월 동안 매일매일 6시간 이상 복습하며 필기를 준비한 결과 필기는 120문제 중 100문제를 맞춰 여유롭게 합격했습니다. 필기는 정말 교수님들의 열정과 질좋은 수업 내용들 덕분에 공부하기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따라가며 복습을 미루지 않고 했으며 특히 학원에서 직접 시험봤던 모의고사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를 보고 더욱 자극을 받아 과년도 10개년을 정말 열심히 풀었습니다. 그렇게 필기에 합격하고 자신감에 차있던 저는 실기도 바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학교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고 열심히 하며 실기는 인강으로 열심히 진도를 빼기 시작했죠. 1회차 실기까지의 시간이 별로 많지가 않았으므로 최대한 빨리 진도를 빼고 복습도 철저히 하며 특히 말따먹기문제들을 대중교통 오고가며 들고 외우곤 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여 시험 2주전 실기 과년도 5개년 이상을 풀어보는데 점수가 70~80점이 너무 잘나오길래 당연히 합격할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방심한 저를 보란듯이 놀리듯 1회차 시험은 호락호락 하지 않았습니다.. 과년도에선 볼수 없던 말따먹기 문제들과 계산 문제들이 저의 눈앞을 깜깜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58점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정말 너무도 자신감에 차있던 저였던지라 불합격의 상실감이 저에겐 지옥같았습니다. 진짜 2회차는 무조건 합격한다는 마인드로 다시 책을 펼폈습니다. '아 문제 출제자들을 너무 만만히 봤구나.. 이건 지금까지 공부한거랑 다르게 해야한다' 는 생각으로 1,2권 이론책들을 철저히 정리하고 말따먹기 문제들을 저만의 방식으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그 결과 2회차에는 71점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점수도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그래도 합격하게 해주신 이상도 부원장님 박광진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8개월간의 갚진 경험 덕분에 실패와 성공, 희노애락을 전부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앞으로 더 힘든 일들이 제 앞을 가로막더라도 다 해치우고 앞으로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