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토목기사 4주 완성 책으로 준비하였습니다.

기사는 상대평가가 아닌, 평균 60점 이상만 넘기면 합격하는 시험이라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책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솔아카데미 책은 제게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먼저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챕터가 간단하게 3가지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1단계는 핵심 스피드 마스터로, 핵심 개념과 핵심 문제들로 워밍업을 하고

2단계는 1단계에서 익힌 개념을 토대로 각 과목들에 대해 응용력을 키우고

3단계는 본격적인 기출문제로, 시험이 다가올 때 문제풀이하기에 좋았습니다.

토목기사가 문제은행식이어서 많은 문제를 풀수록 좋긴 하지만, 무턱대고 문제만 풀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개념과 내용을 잘 익힌 상태에서 문제 풀이로 들어가야 공부의 효율성도 좋고, 문제 푸는 속도도 가면 갈수록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토목기사 합격 공부법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1~4주 차)

1단계 핵심 스피드 마스터에 있는 문제는 반드시 풀도록 합니다.

시험에 필요한 핵심 문제들만 수록해놓았기 때문에 꼭 풀어야 합니다.

저는 1단계 핵심 마스터는 5~6회독으로 문제를 외울 정도로 풀었습니다.

단, 개념을 먼저 보지 않고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익히도록 합니다.

토목기사는 과목수와 난이도가 쉽지 않기 때문에 모든 개념을 수용하려고 하면

시간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핵심 문제를 보며 그 문제에 해당하는 개념을 노트에 정리하여 달달 외웁니다.

두 번째 (5~6주 차)

저는 2단계 과목별 스피드마스터는 풀지 않았습니다. 한 달~두 달 준비 기간 동안에 다 풀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단계 핵심 스피드 마스터를 정말 달달 외운 후

3단계 과연도 실전 테스트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2017 2018 2019년도 총 9개의 모의고사를 풀고, 외웠습니다.

이때, 모의고사를 풀며 시간을 재며 점수를 체크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때는 1단계에서처럼 노트에 개념을 정리하지 않습니다.

물론 노트 정리를 하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3단계 기출문제부터는 문제를 풀고 그 문제 밑에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고 바로바로 넘어갑니다. 그렇게 하여

시험 2주 전에 2017,2018,2019 문제를 4~5회독 하였습니다.

이렇게 시험장에 들어가시면, 장담컨대 무조건 합격합니다.

시험 점수가 그렇게 잘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안정권으로 합격하게 되어 사진에 첨부합니다.

(응용역학 90, 측량학 60, 수리학 60, 철근콘크리트 65, 토질 및 기초 80, 상하수도 75)

다시 한번 말하지만, 토목기사는 상대평가로 수능처럼 등급을 매기는 시험이 아닙니다.

절대평가로 합격, 불합격으로 나뉘기 때문에 공부는 그에 걸맞게 하셔야 합니다.

개념 공부후 많은 문제풀이가 답입니다. 그래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한솔아카데미 책이 아니었다면 제가 공부 방법을 제대로 정하지 못하여 갈팡질팡하다가 시간을 날렸을 수 있겠지만, 워낙 구성이 좋게 되어있어 덕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합격을 영광을 한솔아카데미에게 바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