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1전공] "건설시스템공학과"와 [제2전공] "컴퓨터공학과"의 학력을 가지고 있는 대학교 4학년 입니다. 복수전공 자체만으로 큰 부담이 있는데, 특히나 저처럼 토목기사필기과목에 있는 [철근콘크리트]와 [상하수도공학], [토질 및 기초공학]같은 과목을 수강하지 않은 수강생들은 더더욱 부담이 클것입니다. '전공수업조차 듣지 못한 내가 이걸 어떻게 준비하지?' 라고 고민할때, 다른사람들은 안된다고 말할때, 저는 서점에서 "한솔아카데미의 필기책"을 선택하여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토목기사는 다른 기사시험들에 비해 훨씬 어렵고 과목수도 무려 6과목이기 때문에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시간분배와 학습관리가 중요했습니다. 또한 일반 학교시험과는 달리 "절대평가"이며 무조건 평균 60점(총 360점)만 넘기면 합격 이기 때문에 이 점을 잘 활용하여 시간분배와 전략을 잘 짜야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 대학교에서 들은 전공과목은 [응용역학],[측량학],[수리수문학],[토질1] 이렇게 수강하였기 때문에 아직 수강하지 못한 [철근콘크리트]와 [상하수도공학]에 대해 학습할때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릴것이므로, 학습시간에 좀 더 긴 시간을 계획하자. 그리고 , [토질 및 기초공학]은 반은 들었지만 실기와도 많이 연계되기 때문에 토질에 많은 투자를 해놓고, 점수도 높은점수를 목표로하자!}

  이런식으로 저의 약점과 강점을 케치하여 1차,2차,3차 적으로 계획하고 분류해 나갔습니다.

특히나 공부를 하다보니 제게 정말 쉽지않은 과목(철근콘크리트,상하수도공학)이 있었는데 이 두 과목을 과감히 시간투자를 줄이고, 다른 자신있는 과목(응용역학, 토질및기초)에 시간투자를 높이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이 시험은 한 과목당 최소 40점은 맞아야 미달로 불합격 하지 않기 때문에, 한 과목을 40점 맞더라도 다른 한 과목에서 80점을 맞든, 두과목에서 70점 70점씩 맞아도 합격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을 세워, 저는 최종적으로 시간투자비율을

* 응용역학             : ♦♦♦

* 측량학                : ♦♦

* 수리 수문학         : ♦♦

* 토질 및 기초        : ♦♦♦

* 철근 및 콘크리트  : ♦

* 상하수도             : ♦

이렇게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1주 전 부터는 죽어라 "기출문제"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기출문제는 정말 중요합니다. 이번 시간투자대비 효율에서 정말 득을 많이 보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바로 기출문제였습니다. 기출에서 풀어봤던 비슷한 문제와 기출문제를 통해 개념이 약한부분을 케치해서 공부한 부분의 문제가 이번 시험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기출문제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한솔 책에서 정리해 놓은 기출문제 꼭 풀어보길 권해드립니다.

  복수전공으로 인한 전공과목의 어려움과, 코로나 사태로 시험기간이 미루고 미뤄져 시간 관리와 멘탈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차근차근 준비해서 위에서 말한 전략들과 시간관리의 주축이 된 한솔아카데미의 토목기사 필기책과 온라인강의 교수님들 덕분에 이번 제1,2회 토목기사 필기 시험을 합격하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대로 실기도 달리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