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중반을 넘긴 직장인 입니다.

2019년 1차 필기 합격 후 일이 바쁘고 게을러서 미루고 미루다가 도전을 해서 실기도 한번에 합격을 하게 되었네요.

필기부터 교재는 한솔꺼로 시작을 했습니다.

필기는 두달정도 시간을 가지고 하루 4시간은 공부했던것 같네요. 퇴근후 밥먹고 맥주한잔 하고 애들 공부할 시간, 잘시간에 시작해서...

작년 필기는 응용역학은 학교 다닐때 부터 포기한지 오래라 문답 그림답을 달달달 외워서 갔는데 기존 출제방식하고 다르게 나와 45점으로 과락만 면했던 기억있네요.오래전 과년도 돌려도 90점 이상은 나왔던 과목이라 아쉬웠네요.

철콘도 포기하고 문답을 외울까하다가 천재도 아니고 안외워지더라구요. 공식 몇번씩 써가면서 외우다 보니깐 철콘이 오히려 더 쉽더라구요. 근데 이것도 출제가 기존과 다르게 나와서 푸는 문제보다 이론이해문제가 출제 되어서 55점? 정도 맞은것 같네요.

나머지 과목은 과년도 돌리면서 공부했구요.

포기한 응용역학은 주로 짜투리시간과 어플 활용해서(버스, 화장실,틈틈히)해서 공부계획 짤때에는 5개 과목으로만 계획해서... 평균 62점?으로 Pass

실기는...

이건 막막했죠. 다 풀어야 된다는 압박감.

말로만 듣던 물량, 공정....

답은 하면된다입니다.

공부하는 습관과 시간을 투자해보자 생각해서 학원 강의 시작날만 기다렸는데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강의는 없었죠. 특별가로 온라인강의가 개강한다해서 바로 질렀습니다. 물량, 공정은 하기가 싫어서 난중에 하자 뒤로 빼놓고 1개월은 1, 2권 2개월은 3권 3개월째 물량과 공정 3권을 돌려서 82점 합격했습니다.

3개월동안 일과 병행을 하다보니 4시간? 주말에는 도서관에서 하고 싶었지만 코로나로 인해서...그래도 주말에도 4시간 이상은 한것 같네요.

출퇴근 시간이 3시간 이상 걸리다보니깐 물량, 공정, 과년도 해설문제 위주로 동강을 돌려서 봤네요. 여러 합격수기 보면서 나름 정리한 노트...요점 정리 노트 만들기만 정성들여 만들었지 한번도 제대로 보지 않았네요. 이번에 떨어지면 정독하려 했는데...

공부시간에 집중해서 하시면 됩니다. 하다가 담배피고 오면 또 까먹고 해서 독대가리는 어쩔수 없구나 생각했는데 또 담배피면서 까먹고...반복하면 외워지더라구요.

발표까지 한달기다리면서 맘을 많이 졸였는데 한방에 합격하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직장인들도 하면 됩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가방에 블랙박스라도 가지고 댕기면서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막간을 이용해서 주저리주저리 한것 같네요. 양해바랍니다.

다들 건승하시고 합격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