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목기사 3회차 합격한 고명준이라고 합니다.

대학교를 졸업한 후 군대에 가야해서 입대 기간 동안 기사를 취득할 생각으로 재학중에 시험을 보지 않았습니다. 게으른 성격 때문에 복무 중에 공부를 하지 못했고 2년 반정도의 시간동안 공부를 거의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도 오래 공부를 하지 않았던 분이거나 처음 하시는 분들도 열심히만 한다면 충분히 쉽게 취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필기 (공부　시간　:　약 4~5주, 하루 6~7시간)

어떤 사람은 과년도 문제를 많이 풀면 된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개념을 보고 하는 것이 더 낫다는 사람도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빠르게 개념을 강의를 본 후 문제를 풀자는 생각으로 강의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오리엔테이션을 들으면서 중요한 부분과 전반적인 공부의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빠르게 2주안에 강의를 다 듣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처음 문제를 접할 때는 맨 처음 들었던 부분은 기억이 나지 않고 디테일한 부분은 거의 풀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오답노트 정리를 하면서 개념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다시 강의를 보거나 책을 다시 보면서 4회차 정도 그렇게 반복하니 풀 수있는 문제가 늘어가면서 동시에 부족하고 모르는 부분이 명확해졌습니다. 그렇게 개념이 정립된 후로는 자주 실수하는 부분, 디테일한 부분을 공부하면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은 블랙박스 책(빨간색)을 어떻게 활용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시험 일주정도 전부터 블랙박스 책이 각 과목별 문제 출제 빈도순으로 나와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다시 복습하고 실수하기 쉽거나 놓치고 있던 부분을 다시 정리하는 용도로 활용했습니다.

2.실기

마찬가지로 저는 개념을 먼저 공부한 후에 과년도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강의 오리엔테이션에 학습 순서나 방향을 설명해주시니 저는 오리엔테이션을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항상 나오는 공정관리나 물량산출 부분은 정말 실수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셔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계산문제에서 점수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따먹기 문제는 책에 있는 내용을 그래도 외우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그것의 양이 많고 다 외우는 것이 힘들어서 강의때 말씀해주시는 중요하다고 하시는 부분을 위주로 공부한 후에 디테일한 부분을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른 분 을은 다를 수 있지만 저는 필기보다 실기가 보기가 나오지 않아서 더 어렵다고 생각하고 과년도 문제 중에서도 2010년대에 말고도 2000년대에서도 문제가 출제되니 욕심이 있는 분들은 개념 강의 책에 있는 문제도 풀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과년도를 13년도인가부터 2번 돌렸는데 시험 볼 때 모르는 문제가 나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온라인 게시판을 적극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설명을 정말 잘해주시며 글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나 내용이 긴 것들은 유선 상으로 답변을 해주셨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 시험 보시는 분들 꼭 붙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