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역학 85/ 측량학 65 / 수리수문 70 /철콘 85 / 상하수도 65 합격.

실기 62점에 합격 했습니다.

우선 처음에 준비할때 그냥 두꺼운 책하나 사서 무작정 공부를 할려고 했으나 집중도 안되고 그냥 너무 막연해서 필기준비기간 3달중 2달은 하는둥 마는둥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한솔강의를 결재하고 책까지 모조리 새로 샀습니다. 처음 일주일은 강의를 미친듯이 몰아서 듣고 둘째주에는 내용들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2주를 앞두고 기출문제 풀이를 들어갔습니다. 하루 10시간씩 일주일 조금 넘는 시간동안 10개년 2회독까지 완료하였습니다. 마지막 남은 5일동안 부족한 부분과목(응용,철콘)의 점수를 올리기 위해 블랙박스 인강을 듣고 마지막 시험장 가는 버스안에서 50pick 문제를 두번 돌려봤습니다. 이때 마지막 단계에 와서는 한문제 푸는데 10초도 걸리지 않을만큼 반복숙달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근데 결과는 제가 약했던 부분이 오히려 점수가 높고 자신있던 다른 과목의 점수가 낮게 나왔습니다. 블랙보드 진짜 좋습니다. 두번세번 꼭 보세요 정말 선생님들의 피와 땀이 담긴 책과 강의 입니다. 실기를 준비할때는 시험 일주일 전까지 그냥 놀았습니다. 그냥 경험삼아 칠려고 했고 2차에서 열심히 준비해야지 하는 마음이였습니다. 근데 분명 대충 훑어봤을때는 쉬워보였는데 시험 일주일전 문제를 풀어보니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서 위기감을 절실히 느끼고 블랙보드 인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2일만에 블랙박스 인강을 듣고 다른책 하나도 안보고 블랙박스 문제만 3일차에 하루종일 풀었습니다. 그리고 자신감을 다시 찾은뒤 4개년 기출을 5일차에 1회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남은 이틀동안 말따먹기 파일을 인터넷에서 여러개 수집해서 겹치는거 제외하고 약 200문항정도를 프린트해서 들고다니면서 보고 휴대폰에도 넣어놓고 보고 3번정도 빽빽이 하면서 나만의 암기법으로 최적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장에 들어갔을때 문제를 풀면서 진짜 한솔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계산문제 2~3문제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문제를 풀었으나 생각보다 말따먹기 문제가 많이 나와서 거기서 점수 손해를 좀 봤습니다. 아무튼 이정도면 합격이겠다 싶어서 최소 70점은 넘을줄 알았는데 62점으로 합격이라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처럼 너무 급급하게 준비하지 마시고 최대한 할수있는만큼 여유롭게 준비하셔서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변수가 많은 실기시험이니 실수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급하게 준비하시는분들도 제가 했으니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기사 취득 준비기간 이런거 검색하지 마시고 무조건 하면 됩니다. 대신 한솔아카데미와 함깨하면 단기간 준비도 어렵지 않습니다. 여러분들 다들 화이팅 하시고 날이 더운데 고생 많으십니다. 공부량은 대충 A4용지 한뭉탱이 사서 준비하는 기간동안 다쓴거같습니다. 사진은 이미 다 버려서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