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

공부 기간 및 사용 교재 : 2023년 1회 토목기사 합격자입니다. 저 같은 경우 전공자로 3학년 2학기가 끝나고 겨울방학이 시작하면서 한솔아카데미 환급반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1월 2일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사용한 교재는 한솔아카데미 10개년 토목기사(보라색)책을 이용하여 공부하였습니다.

공부 방법

- 책에있는 문제들을 답을 보면서라도 하나하나 풀어봤습니다. 그러다가 어렵거나 난생 처음보는 공식이거나 어느 한 부분이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싶으면 기출문제 풀이를 보면서 이해하고 넘어갔으며 강의를 봐도 도저히 모르겠다 싶으면 그 문제는 답을 외웠습니다. 책에 있는 10년치 중 8년치를 2바퀴 돌렸고 이후 CBT로 넘어가 풀었던 문제들을 계속해서 풀었습니다.

- CBT에서 8년치를 3바퀴정도 돌리고 난 후 8년보다 전에 나왔던 과거 문제들을 점점 추가하면서 모의고사를 돌렸습니다. 이렇게 하니 12시 정도에 시작해서 8~9시까지 하였습니다.

- 앞에서 말한 과정을 다 끝내니 2월 중순정도 되었고 이때까지도 점수가 상당히 고득점으로 나오고 한솔아카데미에서 실시한 실전 모의고사도 97, 98이라는 점수가 나와 이후에는 하루에 2~3번 정도 모의고사를 돌리고 편하게 공부했습니다.

필기 결과

응용역학 : 95, 측량학 : 85, 수리학 및 수문학 : 90, 철근콘크리트 및 강구조 : 95, 토질 및 기초 : 100, 상하수도공학 : 80

평균 90.83으로 상당히 고득점을 받았습니다. 필기는 외우기만 해도 합격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운이 엄청 좋아야합니다. 특히 CBT로 바뀐 만큼 운도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제 주변에 토목기사를 준비하는 친구들 중 답을 외우기만 했다가 필기도 못붙은 친구들이 4명입니다. 필기를 합격해야 실기도 볼 수 있는 만큼 필기에 투자하는 시간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조금만 노력해서 안정적으로 필기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실기]

공부기간 및 사용교재 : 3월 5일 필기를 합격하고 잠시 휴식한 뒤 3월 중순부터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사용한 교재는 한솔아카데미 토목기사 실기 세트(빨간색)을 사용하였고 본격적으로 문제풀이에 들어간건 4월부터입니다.

공부방법

- 토질 및 기초는 필기에서도 실기에서도 나오고 토질에 자신있는 분이면 자주 출제되는 테르자기의 극한지지력같은 문제는 점수 공짜로 받는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시공문제는 다른건 괜찮은데 토량환산계수가 헷갈려서 공부중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은 강의를 통하여 이해를 하였고 건설기계 시간당 작업량, 토량, 기타 안전율 문제 등등 많이 풀어보다보니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 물량산출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도형의 면적, 피타고라스의 정리 등 기초적인 지식으로 풀 수 있는 문제라 어려운점은 없는데 문제는 잔실수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도형을 자르면서 경사에 의해 길이가 달라지는 부분, 여기도 거푸집을 대야하나, 철근 길이를 잘못 계산하는 등 실수가 엄청나게 많은 부분이라 연습이 많이 필요하고 철근 상세도는 조금 힘들수도 있으니 강의를 통해서 어떤식으로 푸는건지 감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 공정관리는 난생 처음보는거라 이해하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주로 나오는 Network 공정표를 그리는 연습을 하는데 일주일은 걸렸습니다. 공정표를 잘 그려야 나중에 나오는 여유시간, 최적공기 등을 풀 수 있기 때문에 공정표 그리는 연습을 상당히 많이 하셔야합니다. 공정관리도 강의를 보면서 천천히 접근해보았고 손에 익히고나니 공정관리가 다른거에 비해 훨씬 쉬웠습니다.

- 말따먹기는 기출문제에 답을 적어놓거나 형광펜을 이용하여 표시를 하여 문제를 풀면서 답이 저절로 눈에 들어오게 하였습니다. 따로 정리를 하려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무작정 다 외우는 것 보다 많이 나온거 위주로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결과

- 앞부벽에 엄청 과거에 나왔던 공정관리에 문제들이 다소 당황스러워서 2차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과는 78점으로 다소 안정적인 점수를 받았습니다.

[합격수기를 마치면서]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쉬운 토목기사였습니다. 공부하면서 몰랐던 부분들은 기출문제 풀이 강의를 보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공부하면서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결국에는 취득하였습니다. 딸려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 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목기사 취득을 원하시는 분들의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