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토목기사 합격동영상수기

제2회 토목기사 최종합격 / 수강생 : 강 * 성 

토목기사 합격 소감

38년 군생활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위해 토목기사에 도전하였습니다. 사관학교를 다닐 때 토목전공을 하였지만, 사관학교는 일반 대학에 비해 전공 학점이 적을 뿐 아니라,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토목과는 전혀 관계없는 업무를 하다보니 무늬만 전공자이지, 비전공자와 다를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몇개의 유수한 사이트를 둘러 보다 한솔아카데미에 대한 소개나 이곳을 거쳐간 많은 사람들의 평, 그리고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교수님들의 시범강의를 몇개 본 후 마음을 굳혔습니다. 믿고 따라가 보자고..

퇴직을 한 후라 공부시간은 충분했고, 주변의 응원에 힘을 낼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제 자신이 가족들에게 당당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본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더 정진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필기과목의 방대한 공부량과 함께, 인터넷 강의을 집중해서 들었다고 자신했는데 막상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많아 좌절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교수님들을 믿고, 제 자신을 믿고, 또 공부시간의 양을 의심하지 않으면서 한걸음 한걸음 꾸준히 했더니, 어느 새 필기시험은 해볼만 하겠다는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10개년 기출문제를 5번 이상 풀고 또 풀었고, 정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는 문제와 답을 통째로 외웠습니다. 그렇게해서 필기시험은 여유있게 합격하였습니다. 특히 토질 및 기초는 실기시험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좀 더 집중을 해서인지 만점 가까운 점수를 얻었으며, 실제 실기 준비는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필기 종료 후 곧바로 실기를 준비했는데, 특히 말따먹기에 대한 악명이 자자했기에 실기 준비와 동시에 말딱먹기 준비를 했습니다. 손바닥만한 포스트 잇 종이에 기출문제 두세 페이지를 적어 집 근처 도서관을 오가는 길에, 그리고 잠깐 바람쐬러 가는 길에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필기는 보기 문제의 답이 나오지 않으면 비슷한 공식을 넣어 두세번 계산하면 답을 맞출 수 있지만, 실기시험에서는 공식을 외웠다 하더라도 이를 대입하는 과정이나 계산과정에서 실수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했기에 합격을 자신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의 노력에 보답하듯 오늘 동차합격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꿈만 같습니다. 오늘의 성공에 힘입어 또 다른 도전을 할 예정입니다. 한솔 아카데미와 함께.

이상도 교수님, 고길용 교수님, 안광호 교수님, 한웅규 교수님, 홍성협 교수님, 박광진 교수님, 모두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