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과 함께한 토목기사 합격수기

올해를 마지막으로 기사 자격증 시험을 그만두기로 했으나 또 어떤 이끌림에 의해 내년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올 한해 2개의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산업안전기사와 그토록 취득하고 싶어 한 토목기사

작년 건축기사에 이어 토목기사도 한솔아카데미와 함께 했습니다.
비전공자로서 쉽지만은 않은 과목이지만 그간 노력의 댓가로 거둔 열매같네요.

[필기]
여러 기사시험을 치루면서 나만의 공부방법을 찾아서 이번 토목기사도 ‘토목기사 4주완성’으로 시작했습니다. ‘기출이 답이다’라는 신념아닌 신념으로 10년치 과년도풀이를 무한 반복했지요. 물론 문답 문답은 아니며 때때로 한솔 홈피와 유튭에서 제공하는 과년도 해설강의(공짜)를 가끔씩 들으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지요.
회원 자격으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강의만으로 아마 충분히 합격가능 할 듯 합니다.

[실기]
실기도 ‘토목기사 실기 과년도 10개년 문제해설’로 시작했습니다.
실기 또한 과년도 문제만 다독한다면 건축기사처럼 어김없이 기사자격증을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했으나... 물량산출에 조금은 걱정되어 단과 강의(구매)로 기초를 잡고 이후 문제풀이를 시작하였지요.

이에 더해 한솔에서 제공하는 실기블박과 픽리멤버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토목기사 실기는 문제중 40%이상이 계산문제이기에 계산식은 반드시 섭렵한 후 공정과 물량산출을 함께해야 합니다.

23년 1회차 토목기사 필기 합격후 동차 실기시험기간이 1.5개월밖에 남지않아 작년말 치루지 못한 산업안전기사 실기를 치루고 2회차에 토목기사 실기시험장에 자신감 가득 뿜뿜하며 입실하여 시험지를 보는 순간 망했구나.. 하필이면 공정문제가 10년이상 나오지 않은 문제로 인해 실기 시험시간 내내 나를 괴롭히드니 그 결과는 불합이었지요

이후 3회차에서야 가까서로 합격의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저는 정년퇴직 후 2년간 건축기사를 비롯한 5개의 기사 자격증을 획득하였습니다.
다들 왜 공부하냐?
그 나이에 해서 무얼하겠느냐라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인생은 때때로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삶이 펼쳐지게 됩니다.

건축기사 자격으로 올 초부터 어느 정부기관에 취업하여 재미나게 다니고 있습니다.
반 공무원이지요. 이 나이에 말입니다.
다니다 보니 주차장엔 태양광발전설비가 구축되고 그러다 보니 태양광 기사 자격이 또 쓰임새가 있게 되고요.

이제 또 다시 기사공부를 시작합니다.

한솔아카데미의 조경기사 실기교재 일부는 가지고 있지만 강의는 또 한번 고민해봐야할 듯 하네요.
조경기사만 취득하고나면 이젠 그만두어야지 마음먹었다가 또 나무의사를 알게되었고 그래서 이렇게 부푼 꿈?을 안고 조경기사를 준비합니다.

이유요?
또 모르지요.
여기서 퇴직하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질지 누가 알겠습니까.

후배님들!
공부는 끝이 없습니다.
또 기회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니 부지런히 공부하시어 좋은 운을 맞을 준비를 해주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