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토목기사 합격동영상수기

제3회 토목기사 최종합격 / 수강생 : 김 * 수 

토목기사 비전공자 합격수기 (3회차 한방에)

저는 토목직 공기업에 취직하기 위해 토목기사 취득을 도전하였습니다.
환경해양대학 전공자로 유체역학 같은 수업은 수강 경험이 있었으나, 그 당시엔 너무 어렵다 느껴서 포기했으므로 사실상 역학에 대한 기초지식은 0에 수렴했습니다.
다만, 앞전에 수질환경기사를 취득하면서 상하수도공학 과목에 대한 어느정도의 개념은 있던 수준이었습니다. (보면 떠오르는 수준이었지, 세부적인 내용은 다 휘발된 상태)

우선 준비기간은 5월 중순부터 7월 필기시험날까지 (약 2달) 필기 공부를 하였고, cbt시험 특성상 필기시험 결과가 바로 나오므로 필기 합격을 한 후, 바로 실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실기공부도 약 1달 반~2달)
(전체 준비기간 5월-10월초 대략 4-5달)

필기 - 상하수도공학 과목은 그나마 익숙했던 과목이어서 상하수도공학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5과목을 1.6배속~1.8배속으로 빠르게 강의를 전체적으로 한번 보았습니다. 물론 이렇게 강의를 본다고 해서 전혀 기억에 남는게 없겠지만 그냥 어떤 내용이 있는지 한번 훑는다는 느낌으로 강의를 보았습니다. (강의를 전부 다 보는데만 2~3주 투자)
그리고 2단계 speed master에 들어가서 응용역학 한 과목을 혼자서 풀어보았는데 20문제중 1문제를 맞추는 저를 보고 자신감도 확 떨어졌고 합격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른 과목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이 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문제를 많이 접해보는 것이 저만의 필기 합격 key였던거 같습니다. 끈기를 갖고 기출문제를 보면서 풀이를 하고 오답노트를 작성하다보니 슬슬 중복되는 유형이 보이기 시작하고 정답률도 올라갔으며 특히 겁을 많이 냈던 철근콘크리트 과목같은 경우는 자주 나오는 공식들을 완벽히 암기하고 적용하다보니 실제 시험에서는 90점 까지 나왔습니다. 기출문제는 약 한달정도 해서 총 10개년 3회독을 하였고 하루 공부량은 8시간 정도 되었던 거 같습니다.
(필기에서 추가 tip - 5과목인 토질역학 과목에서 개념을 확실하게 잡고 공식을 잘 외워두면 실기 공부를 할 때 매우 수월합니다.)

실기 - 비전공자다보니 필기시험을 치르고 합격이라는 파란색 글자를 보자마자 그 다음날부터 빨갱이(실기책)를 바로 폈습니다. 우선, 물량산출과 공정관리 강의를 빠르게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난 후, 시공학부분의 모든 강의를 듣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판단되어 바로 기출문제 풀이를 시작했고, 모르는부분이 있으면 이론을 숙지하자는 마인드로 문제풀이를 들어갔습니다.

말따먹기 문제는 빨갱이에 수록되있는 모든 문제(중복 제외)를 한글 파일로 정리하여 하루에 눈을 뜨자마자 그 문제들과 답을 다 적어보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물량 산출, 공정관리 파트도 하루에 꼭 다른 유형 3개씩은 풀며 감을 잃지 않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공학(계산문제) 파트는 꾸준하게 문제를 풀어나가며 계속 틀리는 유형, 공식 암기가 부족한 유형은 오답노트에 꼭 적으면서 숙지해나갔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빨갱이에 수록된 모든 기출문제를 3회독 한 결과 94점이라는 고득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토목기사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앞서 겁을 엄청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비전공자에다가 양도 양인데 그만큼 또 어렵다고 소문이 자자했기 때문에 과연 내가 한번에 취득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책에도 수록되어 있는 비전공자의 후기, 한솔아카데미 홈페이지의 비전공자의 합격수기를 보며 자신감을 조금씩 얻었고 저 또한 꼭 한번에 성공하여 다른 수험자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정진한다면 꼭 좋은 결과로 보답받을 겁니다.
좋은 강의를 제공해주고 한 번에 합격이라는 기쁨의 맛을 안겨준 한솔아카데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