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기사 합격 후기

[Base] 지방 4년제 대학 토목과, 코로나로 인한 시험 연기로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었지만 학교 공부와 병행하였고 연기발표 직후 2주정도 쉬었기 때문에 순수 시간은 대략적 2달 정도로 생각됩니다.

필기는 응용역학 95점 측량학 80점 토질역학 90점 철근콘크리트 75점 수리학 70점 상하수도공학 80점 평균 81.7점으로 합격하였고,

실기는 88점으로 합격했습니다.

1. 필기

필기는 파란책으로 공부 하였고 코로나 때문에 시험이 계속 미뤄져 학교 수업과 병행하여 순수 준비 시간은 하루에 6-7시간씩 5주 정도 공부 했습니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 6과목이라는 부담감이 있었고 생각보다 많은 양에 놀라고 과연 해낼 수 있을까, 했던 생각이 듭니다. 필기는 처음부터 과년도를 풀려고 한다면 암기 문제 이외에 응용문제는 풀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6과목 이론 강의를 들으며 내용과 공식을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과목이 많다보니 자꾸 까먹게 되는데 이때 정리해둔 노트를 보며 반복적으로 학습하였습니다. 내용정리 후에는 과년도를 풀어 틀린 문제와 개념을 복습하니 성적이 점점 올라 무난히 합격권에 들어섰습니다.

시험 준비 마지막쯤에는 블랙박스로 과목별로 총 정리할 수가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시험 몇 일전 블랙박스로 총 정리 하는걸 추천 합니다.

필기는 실기와 달리 객관식 문제여서 어느 한 과목을 깊게 공부하기보단 과목별로 핵심내용만 완벽히 공부한다면 무난히 합격권에 들어간다고 생각됩니다. 처음에 시험을 칠 때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과년도를 반복해서 풀어보니 시험치는 날에는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2. 실기

기말고사와 겹쳐서 3주 정도 공부를 했습니다. 필기와 다르게 모든 문제가 주관식이라는 압박감이 있습니다. 강의를 다 듣고 처음 기출을 풀면 점수가 매우 낮게 나와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과년도를 풀고 복습할수록 점점 합격 안정권에 들어갔습니다.

물량산출과 공정관리가 실기 100점 중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물량 산출과 공정관리를 꼭 맞춘다는 생각으로 하루에 2문제씩은 꼭 풀었습니다. 내용은 어렵지 않으나 계산실수가 많이 생겨 꼭 검산이 필요합니다.

가장 고생 했던 말따먹기 문제는 처음 너무 암기할 내용이 많아 이걸 다 외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처음에 과년도를 풀었을 때 말따먹기 문제는 거의 다 틀려 가장 점수를 깎아먹었습니다. 그래서 과년도 문제 중 틀린 말따먹기 문제는 따로 정리해두어 시간 날 때 마다 외웠습니다. 그렇게 외우다 보니 과년도 문제를 풀면 풀수록 공통된 말따먹기 문제를 맞혀 점수가 점점 올랐고 시험날에는 2,3문제 말고는 다 봤던 문제라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실기는 말따먹기 문제가 가장 까다롭다고 생각되는데 과년도 말따먹기와 인강에서 중요하다는 내용만 확실히 외운다면 거의 대부분 문제는 맞출 수 있습니다.

공식으로 푸는 문제는 강의를 들으면 강사님이 쉽게 설명해주어 이해하고 문제를 푸니 어려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실기는 필기와 다르게 과년도 문제풀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과년도 문제중 틀린 문젤들을 완벽히 복습하면 풀면풀수록 봤던 문제들이 계속 나와 점수가 점점 올라갑니다.

3. 마치며

독학으로 공부를 하였더라면 너무 많은 내용에 포기했을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사님들이 핵심내용을 잘 집어주시고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어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토목기사 합격과 전공 공부에 대해 도움을 주신 한솔아카데미의 모든 강사님들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