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에 앞서 저는 프리패스 환급반 수강자입니다.

1. 필기

기출만 돌려도 합격이지만 더 앞을 내다본 개념공부

토목기사 공부를 시작할 때 인터넷에서 10개년만 돌리면 합격이다 5개년만 돌려도 합격이다라는 말을 자주보았습니다. 저는 토목기사가 최종목표라면 이 방법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기업과 공무원을 준비하는 많은 토목 학우에게는 이러한 방법은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엔 다시 개념공부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야 하기때문입니다.

기사공부를 차일피일 미루다 한솔인강을 알게됐고 1월 중순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때문) 2월 말까지 약 5주간 공부를 하고 4년치 과년도를 푼 상황에서 공부를 멈추었습니다. 개념공부가 지칠때면 드문드문 풀었습니다. 마지막 기출 점수는 85~90점으로 기억합니다.

이후 필기 2주 전 다시 시작했는데, 첫 주는 공부할 떄 만들어놓았던 요약정리와 블랙박스를 보고 개념을 불러오기했습니다. (요약정리는 측량학과 응용역학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측량학은 공부가 너무 지루해서 할 수가 없었고... 응용역학은 블랙박스만으로도 차고넘칩니다)

두번째 주는 이전에 풀었던 과년도 오답만 따로 해설을 읽었고 한솔의 인터넷과 종이 모의고사를 풀어서 실전감각을 올렸습니다.

2. 실기

필기 끝나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다시돌아가고싶네요. 7월 마지막 주에 개념인강 집중적으로 다듣고 8월부터 과년도 풀이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물량산출과 공정관리 인강이 학교에서 배웠던 부분을 다시 복기하는데 도움을 많이 주었습니다.

물량산출 > 공정관리 > 푸는 문제 > 말따먹기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하루 4~6시간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안한 날도 많구요. 실기는 그 정도 양에 그 정도 난이도였습니다. 올해 실기가 매우 쉬웠던 것도 있지만 과년도도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필기에 비하면 공부양이 매우 적었습니다.

저는 과년도 풀이시 1회씩 푸는것이 아닌 파트별로 나누어서 공부했습니다.

물량산출 공정관리는 매일 1개년치 즉 3회차를 풀어서 감을 유지했습니다.
계산문제들은 인강을 듣고 개념정리를 어느정도 한상태에서 과년도를 풀었고, 1, 2권에 있는 공식들을 외우고 문제를 풀었기에 과년도 또한 막힘없이 풀수 있었습니다.
말따먹기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약 300개 정도 있는)자료와, 자료에는 없지만 과년도에 나왔던 것들을 정리하여 실기시험 2주전부터 매일 100개씩 약 3일간 외운뒤 매일 공부시작전에 한번씩 읽었습니다.

한솔 인강이 전반적으로 공부 방향과 갈피를 잡고 시간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환급반 신청하면 환급받을 수 있으니 동기부여도 되구요.

기사준비하시는 토목 학우분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