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늦게 토목기사 공부를 시작했었는데 결국 한번에 토목기사를 따게 되었습니다 :-)

우선 필기는 짧은시간안에 6과목을 다 공부 해야했고, 처음에는 뭐부터 시작해야 될지 몰라서 너무 막막했습니다. 다들 기출을 여러번 돌리면 된다고 해서 이해가 안되도 무작정 기출만 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풀려지는게 하나도 없고 진도도 안 나가져서 기출문제 풀기전에 개념공부를 먼저 해야할꺼 같았습니다. 그래서 한솔아카데미 책과 인강을 적극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으로 공부했는데 앞부분에 기본개념이랑 기본문제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인강을 빠르게 간추려서 들은후 기본개념/문제만 3번이상 반복해서 읽고 풀었습니다. 그 다음 2012년부터 2014년 기출문제들을 푸니깐 문제가 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풀렸습니다. 6과목 다 이런식으로 공부했는데 한 과목을 공부하고 나면 전에 공부했던 다른 과목이 다시 안풀려서, 그럴때마다 기본개념/문제 부분을 다시 빠르게 읽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두꺼운 책을 과목별로 잘라서 공부했는데 기본개념/문제 부분을 더 자주 보고 풀 수 있었습니다. 과목별로 책 잘라서 공부하는거 진짜 추천드립니다!! 이런식으로 처음 일주일은 2012~2014년도 기출만 2번 반복해서 풀었고 그 다음 일주일은 2015~2019년도 기출을 한번만 풀고 시험 봤습니다. 결국 2주만에 68점으로 필기를 합격했습니다.   

그 다음 한달 후에 다시 실기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필기때보다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공부하려고 했고 3주동안 실기공부를 했습니다.

실기는 이 책을 적극 사용했습니다. 우선 첫번째 주에는 공정관리랑 물량산출 부분만 인강을 들으면서 문제를 2회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공정관리와 물량산출같은 경우 이면지에 그림을 직접 그리면서 공부했습니다. 물량산출은 직접 그림을 그려본것이 정말 신의 한수 였던거 같습니다. 둘째주에는 실기 책 1권,2권을 각 단원별로 노트에 정리해가면서 풀었습니다. 말따먹기 문제는 양도 많고 충분히 외워야하는 부분이기에 책에 나와있는 말따먹기 문제를 전부 따로 정리했습니다.  

저는 기출문제 풀기 전에 먼저 단원별로 문제를 정리해서 풀었습니다. 그 다음 두세번을 반복했습니다. 문제를 다시 풀때 포스트잇을 사용했습니다. 풀이과정과 단위가 정확히 맞아야 정답 처리되기 때문에 포스트잇으로 풀이과정을 가리고 포스트잇 위에다가 직접 다시 문제를 풀었습니다. 또한, 공정관리랑 물량산출은 하루에 한문제씩 하루도 빠짐없이 풀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주에는 말따먹기 문제는 틈만나면 읽었고 2010~2015년도 기출을 풀고 시험을 봤습니다.

최종적으로 실기 80점으로 토목기사에 합격했습니다. 저는 실기보다 필기가 양이 많아서 공부하는데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각자의 공부방법은 다 다르지만 공통적인 학습방법은 '반복'인 것 같습니다. 문제를 얼마나 많이 봤느냐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모두 화이팅해서 꼭 기사 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