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

작년부터 시험 준비를 했는데 대부분 한 달이면 딴다고 해서 한달 잡고 공부하니 50점대가 나와서 학기중에 한 달 공부하고 한 번 더 봤는데 또 50점대가 나와서 결국 인강 등록했습니다.

토목기사 필기는 12월 말부터 준비해서 코로나 때문에 4월말까지 총 4개월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3월 초를 목표로 공부했어서 한 달 안에 모든 이론강의를 듣고 한 달은 과년도를 공부하는 계획을 세웠고 자신이 없는 과목인 응용역학과 철근콘크리트과목을 가장 먼저 수강했습니다.

수리학과 상하수도는 암기로 금방 점수를 올릴 수 있을 것 같아 듣지 않았고 응역, 측량, 철콘, 토질만 약 한달 반 동안 이론강의를 들었습니다. 나머지 기간은 과년도만 쭉 풀었습니다. n회독 하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속도가 너무 안 붙어서 시험까지 10개년만 정독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가장 도움이 된 것은 문제를 풀고 틀린 부분은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자기 전에 밤에 본 것이 다음 날 기억에도 잘 남았던 것 같습니다.

-실기

물량산출과 공정관리를 인강으로 듣고 그 후에 건설기계와 말따먹기를 공부했습니다. 물량산출과 공정관리는 1주 반정도 걸려 다 들었고 이 후로 시험까지 매일 물량 한 문제와 공정 세 문제는 꾸준히 풀었습니다. 배점이 커서 물량산출과 공정관리에서는 꼭 만점을 받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이 후로 공부가 갑자기 너무 하기 싫어 말따먹기는 시험 1주 전에 시작했고 이런 탓에 과년도를 4개년밖에 풀지 못했습니다.. 말따먹기는 블로그나 카페에 돌아다니는 자료를 이용해서 암기하면 편합니다. 단순 암기를 못해서 말따먹기가 너무 부족했고 시험 보고 복기하여 가채점했는데 55점정도가 나와 다음 시험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70점대로 합격했습니다. 실기는 부분점수가 있어서 뭐라도 기억나는 대로 써본게 부분점수를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이번 실기가 쉽게 출제되어 운이 좋게 붙었지만 평소 난이도였으면 탈락일 것 같습니다. 계산문제 풀 때 식 정리해서 쓰는 습관이랑 단위 잊지 않고 쓰는 습관이 중요한 것 같아요. 시험일에는 검산!! 꼭 하시고 단위 체크하시고 혹시라도 연필로 풀고 볼펜으로 다시 쓰시는 분이라면 빼먹은게 없는지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