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기
저는 순수 토목공학 전공이 아니라서 응용, 수리수문학, 토질 및 기초는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었지만, 측량, 철근콘크리트, 상하수도는 많이 미흡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강의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특히나 고길용 교수님이 이론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 편이라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철근콘크리트랑 측량학이 분량도 많아서 자칫 지루해지고 포기하기 쉬운데, 혹시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힘드시더라도 배속을 빠르게 해서라도 꼭 한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교재는 제가 많이 깔아두고 보는 편이라 한솔 아카데미에서 나오는 책들은 전부 두고 봤는데 주로 파란색 본 교재 + 블랙박스 + 보라색 10개년 책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한솔아카데미 기출교재가 문제 바로 밑에 해설이 있는데, 저는 그래서 꼭!!! 기출을 푸실 땐 홈페이지에 있는 기출문제를 출력하셔서 혼자 푸시고, 보라색 책이랑 같이 보면서 체크하시는 방향으로 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노란색 책도 내용은 좋지만 문제 순서가 다릅니다.
- 실기
매년 1회차 실기는 학기중에 치러져서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목표로 확실하게 5개년 + 말따먹기 10개년 이상을 잡았습니다. 말따먹기는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자료로 공부를 했는데, 한솔아카데미 교재와 다른 부분이 꽤 많아서 대조하면서 수정해가며 공부했습니다.
물량산출과 공정관리는 강의를 꼭 한번 듣고 시작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강의없이 독학하셔서 좋은 결과 내시는 분들도 많지만, 처음에는 복잡하게 생기고 문제푸는 시간도 길어서 굉장히 피로한 과정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강의에서 교수님이 짚어주시는대로 차근차근 따라가면 혼자서 푸실 때 훨씬 낫습니다.
물량산출, 공정관리를 꼭 하루에 하나씩 풀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는데, 저는 이 루틴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초반에 문제 하나 푸는 시간이 길어서 안다고 생각하는 문제들은 그냥 넘어가기 일쑤였는데, 나중에 풀어보니 안다고 착각하는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