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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동영상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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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정*호 | 등록일 | 2021.06.14 | 조회수 | 946 | |||||||
안녕하세요 이번 2021년 1회 토목기사 필기,실기 한번에 합격한 수강생입니다. 필기 3주, 실기 2주 공부하고 합격했습니다. (하루 순공 12시간이상) 저는 현재 지거국 토목공학과를 다니고 있는 4학년 대학생입니다. 일단 앞서 말씀드리자면 전 토목기사를 준비하기 전 응용역학을 제외하고 모든 과목 노베이스 였습니다. 2-1학기 구조역학을 배운기억만 가지고 토목기사를 도전한 것입니다. 토목공학과 전공이면서 무슨 노베이스냐 그러실 수도 있는데 시험 때만 공부해서 학점을 겨우 이수한 것이지 머리에 남아있는 것이 정말 1도 없었습니다. 파랭이로 처음 공부할 때 어디서 본것처럼 느껴지지 않고 아예 처음 배우는 느낌으로 수강을 했기 때문입니다. 기사는 한번에 안따면 4학년 내내 고통스럽다는 것을 잘 알아서 꼭 한번에 합격하고자 한솔아카데미 프리패스 환급반을 신청했습니다.
필기 공부법 기출을 해야하나, 개념을 먼저 돌려야 하나 고민중인 수강생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여러 합격수기들을 보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개념을 먼저 돌리고 기출을 들어간 사람들도 있고, 처음부터 기출을 엄청 돌려서 푸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처음 방법은 저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지라 기출만 마구잡이로 막 풀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한 회차를 그렇게 돌려보니까 개념이 아예 없어서 그런지 풀이과정이 안 외워지는게 당연한데다 답조차도 잘 외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 그냥 시간이 없더라도 개념을 빠르게 들어버리고 들어가자‘ 해서 파랭이를 일주일만에 끝냈습니다. (비교적 쉬운 상하수도는 파랭이를 듣지 않았습니다) 강의는 무조건 2배속으로 들었고, 하루에 한과목씩 끝낸다는 생각으로 그냥 조금이라도 익숙해지게 강사님이 푸는 문제만 따라 풀고, 눈으로 훅훅 훑어나가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끝이났고, 블랙박스를 듣기 시작하였습니다. 블랙박스도 일주일컷으로 끝낸다는 생각으로 (이땐, 블박 모든 개념들을 노트6권을 활용하여 각각 모든 과목을 노트정리하면서) 들었습니다. 개념을 확실히 하고 문제를 푸니까 1개년만해도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알 수 있겠더군요 그리고 확실히 블랙박스할 때 자주나오는 개념을 노트정리한게 기출을 풀 때 그 노트랑 문제를 와리가리 하면서 풀다 보니까 저절로 공식같은게 외워졌습니다. 개념을 한 덕분인지 20,19,18 년도 3개년 딱 2회독만 하고 시험장 들어 갔는데 다행히 합격 하였습니다.
필기 과목별 합격요령 응용역학 - 모멘트만 돌릴줄 알고, 공식 몇 가지만 외워도 충분히 60점 맞을 수 있습니다.
측량학 - 자주나오는게 확실히 있습니다. 외울게 조금 있지만 익숙해지면 안정적인 고득점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리수문학 - 의외로 복병입니다. 뭔가 쉬운 과목 같아서 방심하다가 기출 풀 때 호되게 당했습니다. 꼭 더 신경써서 공부해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철근콘크리트 및 강구조 - 확실히 나오는것만 자주 나옵니다. 공식이 외우기 까다롭지만 외운다면 거의 변동없는 안정적인 고득점 과목인 거 같습니다.
토질 및 기초 - 말이 안나옵니다. 그냥 봐도 봐도 새로운 개념 천지였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3개년 정도 풀다보면 ‘ 아, 숫자만 바꾼문제네 유형은 비슷하네’ 느껴지지만 토질은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매회차 새로웠습니다. 정말 과락이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토질 및 기초만 5개년 돌렸습니다.
상하수도공학 - 정말 조금만 공부하면 점수잘나오는 꿀과목입니다. 근데 이번 2021년 1회차 필기 킬링과목은 상하수도공학 이였습니다... 매번 한과목씩은 난이도 유지를 위해 킬링과목을 넣는다는데 그게 이번에 상하수도이지 않았난 싶습니다. 진짜 시험장에서 마지막으로 상하수도 풀 때 울 뻔 했습니다. 앞서 5과목을 찝찝하게 본지라 상하수도에서 ‘점수를 높여야해..!!’ 생각하면서 푸는데 완전 지엽적이고 새로운 개념들이 많이 나와서 큰일났다 생각했습니다... 채점하는데 과락나올뻔해서 식겁했습니다.. 그래도 다음회차는 아마 1회차와 다르게 쉬울겁니다. 그래도 조심하세요 상하수도..
실기공부법
전 필기를 붙고 나서 무조건 개념을 한번 훑어야 기출을 풀 때 수월하게 풀리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인강을 초스피드로 빠르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빨강이는 물량산출, 공정관리만 듣고 블랙박스로 바로 넘어갔습니다. 왜냐하면 시간도 없는데다가 필기때 느꼈는데, 블랙박스만 정확히 끝내도 충분히 개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그래서 물량,공정 빨강이와 블랙박스를 다듣는데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이제 남은 일주일간을 주구장창 기출만 풀었습니다. 말따먹기는 유튜브 토목요정 님이 알려주신 내용을 참고했고 문제 풀 때 추가로 외웠습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얼마 풀지도 못했습니다. 5개년 2회독만 했어서 실기시험장 가는데도 조마조마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문제를 받자마자 좀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기출풀 때 한번도 틀린적없던 공정관리... 아무생각없이 보조더미 하나 그려버려서 통으로 5점날아간거 같습니다... 긴장하면 정말 검토3-4번했는데도 틀린거 안보여요ㅠㅠ 조심하세요 토목기사 카페에서 사람들이 올려준 답같은거에 가채점을 했는데 57-58점 나왔습니다... 그래서 맘비우고 정말 2회차 생각하고 컴활 공부하고 있었는데 웬걸..?? 68점으로 넉넉히 붙었습니다ㅎㅎㅎㅎ 시험이 어려우면 채점기준을 널널하게 봐서 점수를 잘준다고 하는 소리가 있었는데 정말 이였습니다..! 아예 처음 보는문제 아무거나 왈왈 적고 나온걸 조금이라도 맞다고 하셨나봐요,,ㅎ 그렇게 생각지도 못한 합격을 하고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반신반의하면서 내가 이렇게 공부하는게 맞나..?? 기사를 이렇게 공부한다고..?? 의문점이 들면서 공부를 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합격이란 소리를 들으니 ‘결국 사람마다 방법이 다른거지내가 하는 방법도 기사따는 방법 중에 하나였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여러분들도 충분히 단기로 와라라락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습니다. 몇 달전 처음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서 합격수기만 100개넘게 찾아본 제 모습이 생각 나더군요.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공부방향에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이렇게 합격수기를 남겨봅니다ㅎㅎ 모두 파이팅 하세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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