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기사 합격 수기

안녕하세요 저는 국립대 4학년을 수료한 학생입니다. 21년 1월 4일부터 공부를 시작해 토목기사를 1회차에 합격했습니다. 전공자이지만, 시험과목 중, 철근콘크리트, 역학, 측량학, 토질 및 기초과목을 어려워했고, 그래서 급하게 일주일이 지난 후 1월 11일부터 한솔 아카데미 인터넷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인터넷 강의 덕분에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필기 : 저는 토목기사 4주 완성 Speed Master로 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3단계로 나뉜 공부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단계에 맞춰 책을 분권하여, 기본 개념을 잡아주는 1단계 핵심스피드 마스터, 13년부터 16년도까지의 과목별로 정리되어있는 2단계 과목별 스피드 마스터, 그리고 본 시험처럼 회차별로 나누어져 있는 3단계 과년도 실전 테스트를 기간별로 나눠서 공부했습니다. 4학년을 수료한 뒤 치는 시험인지라, 많은 양의 필기 과목에서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어서, 1단계를 우선으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습니다. 가장 약하다 생각됐던, 역학을 필두로, 역학, 철근콘크리트, 수리학, 측량학 순으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1단계의 문제를 풀고, 인터넷 강의가 끝나게 되면 2단계의 문제를 풀며 다음 인터넷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몸소 느껴, 기존의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게, 첫 2주 정도는 1단계만 수강을 하다가, 3주 차부터는 2단계를 풀며, 매일 1회차씩 3단계 문제를 직접 풀며 감각을 익혔습니다. 이후, 시험 3주 전부터는 인터넷 강의 수강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제공해주는 “블랙박스”를 한번 보면서, 문제에서 제가 놓쳤던 포인트를 잡고, 없는 개념을 정리하며, 단권화를 이루며 공부했습니다. 2주가 남았을 때는 블랙박스와 과년도 기출제만을 이용해 문제를 풀며 정리하고 시험을 쳤습니다.

실기 : 필기를 치고 난 후, 한동안 마음이 떠서, 공부가 안됐지만, 결과 발표가 나는 주부터 다시 인터넷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이때 저는, 한솔 아카데미 토목기사 실기 책을 분권하여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저는 토목시공만 공부했을 뿐, 물량산출과 공정관리 부분을 풀이가 길다는 핑계를 대며, 등한시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토목시공의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문제를 풀었지만, 매번, 물량산출과 공정관리 분야의 문제를 등한시한 탓에, 실전 감각을 세우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물량산출과 공정관리 부분은 시험 3주 전에 빠르게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진도를 나가며, 매일 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을 익혔습니다.

총평 : 필기 때는 시험이 한 3주 남았을 때부터 갑자기 공부가 손에 안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에 붙어야 한다는 마음에 공부가 안되어 2~3일 정도 방황했던 게 후회가 됩니다. 저처럼 개인 사정으로 빠르게 취업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으신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은 조금 내려놓으시고, 된다면 저처럼 “안되면 2번 보지!”라는 생각으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실기는 필기보다 학습 시간이 매우 짧다고 볼 수 있고, 과년도 기출문제를 구하는 것과 반복하는 것이 시간이 오래 걸려 효율이 떨어진다 생각됩니다. 반복하기 어렵고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되지만, 필기와 같이 노력을 하신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처럼 “물량산출”과 “공정관리” 분야를 늦게 하시지 말고, 처음부터 빠르게 진도를 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공식을 정리하면서 단권화를 할 수 있는 블랙박스를 잘 활용하시면 합격하실 수 있으시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