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토목기사 합격동영상수기

제1회 토목기사 최종합격 / 수강생 : 이 * 주 

저는 토목 전공자로서 기사과목을 공부하는데 큰 부담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사를 통과하는데 목적을 두기 보다는 제가 알고 있는 전공지식을 좀 더 단단히 내 것으로 체화하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기사 준비에 임했습니다.

필기의 경우 1달 반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응용, 철콘, 토질, 수리, 상하수도, 측량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역학과목이 풀어야 할 문제도 많고 문제 당 고민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먼저 공부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우선 파랭이 책을 통해 모든 개념강의를 정복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문제 먼저 풀면서 개념을 익히는 것도 좋지만 개념을 완벽히 숙지하고 문제를 보면 유형별로 개념들이 어떻게 문제화 되는지 금방 알 수 있고 출제자가 의도하는 바를 더 정확하게 꿰뚫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이 과정을 스스로 하는 게 쉽지 않아서 개념과 유형별 핵심문제를 인강을 통해 익혔습니다. 슬슬 문제 푸는 실마리가 보일 때 쯤 스스로 파랭이의 최근 기출5개년을 돌렸습니다. 5개년을 돌리다보면 충분히 합격선 근처까지 도달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pbt시험에서 cbt시험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문제에 구조물이나 그림들이 화면에 표기됩니다. 즉 구조물을 본인이 직접 그리고 반력이나 처짐 값 들을 구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한솔아카데미 기출 사이트(최근 9개년)에 들어가 문제들을 다운 받고 a4용지에 쓰면서 훈련을 했습니다. 시험2주전에는 120문제를 한번에 쭉 푸는 훈련을 했던 것이 전체적인 숲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기의 경우 1달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물량산출, 공정관리, 토목시공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물량산출과 공정관리가 배점이 크기 때문에 무조건 맞추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먼저 개념을 익히고 토목시공을 공부하며 매일 1문제씩 풀었습니다. 물량산출은 나오는 구조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저절로 실력이 향상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2023기사 1회차 시험처럼 최근10년 이전의 문제도 나올 수 있으므로 어떤 구조물이 나오겠다 속단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암기에 약해서 말따먹기를 몽땅 외운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물량, 공정, 토질, 토목시공 계산문제들을 모두 맞추고 말따먹기는 아는 대로만 쓰자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말따먹기는 최근10개년을 돌리다 보면 최소3~4번 이상 나오는 문제들이 있는데 이 문제들만 따로 체크해두어 매일 눈에 익혔습니다. 그 외 생소한 문제나 처음 나오는 문제가 나오면 과감히 버리자는 마인드로 공부하니 더 편히 시험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100점 맞아야 하는 시험이 아니고 60점 이상이면 합격하는 시험임을 상기한다면 더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필기, 실기 모두 개념과 기출문제를 익히기에 한솔아카데미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토목은 역시 한솔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