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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동영상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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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교 | 등록일 | 2024.06.20 | 조회수 | 46 |
2024년 토목기사 합격동영상수기
제1회 토목기사 최종합격 / 수강생 : 김 * 교
저는 전공자이고, 1월 초 방학부터 3월 초 까지 2달 필기 공부,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2달 실기 공부를 했습니다.
<필기> 필기에서 제일 중요한건 기출문제를 얼마나 보느냐 입니다. 노랑이를 보고 문제를 푸는 시간이 강의를 듣는 시간보다 많아야 합니다. 비전공자도 노랑이 책이랑 강의만 들어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파랑이 기본 책은 굳이 듣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 시작할 때 강의를 먼저 듣지 마시고, 단원별로 4~5문제가 있는데 거기부터 한 번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문제를 꼭 풀어낼 필요는 없고, 해설을 읽어서 이해가 되면 넘어가면 됩니다. 해설을 봐도 이해가 안되면 해설 강의를 보시고, 강의를 보아도 이해가 안되면, 파랑이 책을 보는게 아니라 학습게시판에서 질문을 하면 됩니다. 강의를 듣는 것보다 학습게시판을 이용하는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강의 듣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하고, 문제를 많이 푸는게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저는 강의를 거의 수강했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 없었다는 것을 합격하고서 알았습니다.
공부한 순서대로 쓰겠습니다.
1. 응용역학 전공자분이라면, 처짐과 부정정 구조물을 제외하고, 강의 없이 바로 문제를 풀어도 무리가 없을 겁니다. 전공시험보다 깊은 내용을 다루는게 아니라서 처짐 이전에는 문제 먼저 풀어보고, 잘 되면 바로 넘어가고, 안되면 해설 마지막에 이론 강의를 들으면 됩니다.
응용역학은 반력, SFD, BMD 개념이 가장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나오는 내용이라 여기를 잘 공부해야 합니다. 응용역학이 위의 3개 개념이랑 부정정까지 가는데 오래 걸려서 가장 먼저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철근콘크리트
응용역학 다음으로 철콘을 공부하는게 좋습니다. 모멘트, 단면2차모멘트 등 겹치는 내용도 조금 있고, 비슷한 성격이라서 바로 이어서 공부하기 좋습니다. 철근콘크리트는 응용역학과는 조금 다릅니다. 응용역학은 처음에 기본을 배우고 점차 심화되고 응용해 나가는 방식인데 철콘은 이론이 섹션별로 나뉘어진 느낌입니다. 가장 기본인 단철근보를 배우면 그 이후는 심화되는 느낌보다 테마별로 나뉩니다. 전공자분이라면 가장 자신없는 부분만 강의를 들으면 될 것 같습니다. 단철근, 전단 2개는 꼭 잘 공부해야 합니다. 가장 자주나와요. 철콘이 워낙 식도 복잡하고, 양도 많아서 다 외워야 할 것 같지만, 기출 많이 풀어보면서 자주 나오는 식만 외우시면 됩니다. 지엽적인 것까지 보시면 안되고, 60~70점만 맞는다는 마인드로 임하시면 됩니다.
3. 수리학
수리학은 어려운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수리학은 1강에 나오는 단위개념이 정말 중요합니다. 질량과 중량의 차이, 단위중량의 개념이 중요합니다. 단위중량은 토질에서도 나오고 실기 시험에 풀이과정을 쓸 때 단위가 정말 중요해서 수리학의 1강은 정말 중요합니다. 동수경사와 동수반경 이 둘의 개념이 중요합니다. 자주 나오고, 문제 풀 때도 많이 사용해서 잘 공부하시고, 워낙 교수님이 이론을 효율적으로 잘 가르쳐 주셔서 너무 완벽하게 개념을 잡으려 하시지 마시고, 수리학도 60~70점만 맞자라는 마인드로 임하시면 됩니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실 필요가 없어요.
4. 토질역학
토질역학은 제가 전공수업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론 강의를 전부 수강했는데, 가장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토질역학은 실기에서도 많이 나와 오히려 잘 된 일이었습니다. 토질은 간극비, 단위중량이 초반에 나오는데 꼭 이해를 하셔야 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는 녀석들 입니다. 그리고 전응력, 유효응력, 간극수압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실기 시험에도 나오고, 문제에도 자주 나와서 놓치면 안되는 개념입니다. 토질역학은 실기에도 나오니까 시간이 조금 걸려도 이론 강의를 어느정도 (과도하게는 지양) 수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측량학
측량학은 대학교 2학년 때 수강했는데 군대도 다녀오고 시간이 많이 지나 이론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측량학은 약간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 느낌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무난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측량학도 문제를 많이 푸시고, 정밀도 개념을 잘 잡으시고, 노선측량은 중요한 부분이니까 꼭 이해하시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측량학은 70~80점을 목표로 해도 무리가 아니기 때문에 측량학에서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상수도 공학
상수도 공학 전에 꼭 수리학 먼저 공부하는게 좋습니다. 수리학을 먼저하면 상수도 공학이 정말 쉬워져서 공부가 수월합니다. 상수도 공학은 계산 문제가 크게 어렵지 않고, 이론형 문제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출문제 많이 보면서 눈에 익숙해지는게 좋습니다. 많이 풀어보시면 틀린 선지가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론 강의는 들을 필요 없습니다. 최소한으로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기>
실기 공부할 때 학교 중간고사 기간이라 병행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필기보다는 준비가 조금 부족한 감이 있었습니다. 기출도 17~23년 2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실기는 아시다시피 물량산출, 공정관리 먼저 공부해야 합니다. 점수 배점도 높고, 시험에서 각각 1문제씩 나오기 때문에 무조건 맞춰야 합니다. 물량산출이랑 공정관리는 이론 강의를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에 문제 부터 풀기에는 이해가 바로 오지 않고, 이론 강의가 이론을 가르치기보다는 문제 푸는 방법을 직접 알려주는 느낌이라 수강하는게 좋습니다. 양도 그렇게 많지 않아요. 이론을 다 들으시면, 문제를 공정 1개, 물량 1개씩 매일 푸시면 됩니다. 조금만 지나도 감이 떨어져서 꼭 매일 푸셔야 해요. 저는 요일마다 문제 유형을 정해서 풀었습니다. 예를 들면 월요일엔 반중력, 최소공사비 화요일엔 뒷부벽, 최소공기 이런 식으로 매일 풀었습니다.
나머지 지반공학과 토목시공은 강의를 듣지 않았습니다. 빨강이가 3권이 있는데 가장 많이 보셔야 하는 것은 단연코 기출문제집입니다. 이론 강의를 전부 들으면 시간이 너무 걸리고, 들을 시간도 없어서 기출문제집 부터 보셔야 합니다. 문제를 풀 수 없어도 해설 한 번봐서 이해해보고, 안되면 해설 강의 듣고, 공부해야 합니다. 계산문제가 그렇게 유형이 많지 않아서 금방 회독하실 수 있습니다. 말따먹기는 14년~23년 중에서 3번이상 출제된 문제. 2번 출제된 문제, 단답형. 3개로 나눠서 한 번에 모아서 보았습니다. 말따먹기는 최근 10년 내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정관리, 물량산출을 잘 풀고, 계산문제도 다 풀 수 있게 된다면 말따먹기는 그렇게 많이 볼 필요가 없습니다. 10년치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볼 때>
시험보기 전 날엔 넉넉하게 8시간 정도 자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래야 컨디션에 문제가 없습니다. 기상시간은 최소 시험시간 3시간 전에는 일어나야 뇌가 잠에서 깨어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아침조깅을 하면 조깅하는 것도 좋습니다. 평소에 하지 않았으면 하지 마세요. 시험 보기 직전에 초콜릿 같은 달달한거 먹으면 기분도 좋아지면서 머리가 잘 돌아갑니다. 필기 시험은 CBT 시험이라 모의고사를 한 번 보세요. 종이로만 하다가 컴퓨터로 하면 조금 어색해서 모의고사로 한 번 익숙해지는게 좋습니다. 실기 시험 때는 모르는 것이 나와도 빈칸으로 내지 마세요. 지어내는 한이 있더라도 그럴 듯한 말로 정답 같은 답으로 써야 1점이라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확률이 0인 것보단 10, 20이 낫지 않을까요? 저도 시험 당일날 가채점 50점 후반이 나와서 재시험봐야 걱정했는데 67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생각보다 점수를 후하게 주니 꼭 빈칸으로 내지 마시고, 뭐라도 채워서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토목기사 시험은 절대평가이고,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떨어지면 어쩌지 라는 생각보다 이제껏 쌓아올린 내 실력을 이번 시험에서 뽐내야지 라는 마인드로 임하시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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