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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회 토목기사 합격수기
글쓴이 박*용 등록일 2018.05.26 조회수 2,319

[필기]

 

1. 여유있는 준비시간과 정보얻기

사실 1회차 준비하는 기간은 다른 타 자격증을 공부하거나 인턴을 하지 않는 이상 학교가 대학교 방학기간이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훨씬 여유 있는 준비시간이 있습니다. 따라서 제일 전략적으로 준비하기 편한 시간이며 그것을 기회로 여기고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사전에 필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시험 내용을 채워나가는 시간을 며칠가지게 되었습니다. 선배들에게 좋은 교재를 추천받기도 했고 공부 방식같은 공부 내용부터 시험 신청 시 유의사항까지 시험에 대한 내용까지 얻어서 전체적인 공부 계획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2. 과년도 기출문제 반복

저는 10개년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나름 전략이지만 제일 최근 년도였던 2017년 1회~3회 기출문제는 제일 마지막 예비시험을 위해 끝까지 남겨두고 나머지 년도를 3~5회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처음 풀 때는 너무 막막하고 점수도 안나오고 진도도 안나가고 이게 정말 한두달만에 가능한 자격증인지 너무 막막했습니다. 정말 처음 공부 시작 후 2~3주는 한숨으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흔들리지않고 하루에 6시간 이상은 정말 꾸준히 문제풀이 후 오답노트를 만들어 반복 및 숙달 과정을 했습니다. 그렇게 9개년을 1번씩 풀고나니 어느정도 감이 오게 되었고 내가 외워야할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문제풀이 속도도 빨라지고 외웠던 것들을 잊지않고 추가로 더 외워야할 것들 중심으로 더욱 집중해서 풀다보니 기출문제 평균 70~80점 내외로 준비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3. 필기시험 전, 중, 후

사실 저는 본래 가까운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없었습니다. 시험 접수 날짜 내에만 하면 여유있게 시험을 볼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시험 접수 시작 후 며칠 후에 보니 제일 가까운 시험장은 이미 인원이 차있었고 저는 차로 30분 넘게 걸리는 다른 지역에서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좀 더 못자고 일찍 나오게 되었는데 다른분들은 안그러시고 꼭 미리 당일날 시작하자마자 하셔서 여유있는 곳을 해주시는게 은근 편할 것 같아요. 출발 전 준비물 확인을 꼭 하고 여유있게 도착하자마자 오답노트를 꺼내들고 각 과목마다 제일 안외워졌던 공식들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즐기는 사람도 방금 본 사람은 이길 수 없는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시험 시작을 하자마자 첫 시험지를 보니 머리는 정말 하얗게 되었습니다. 뭔 문제가 이렇게 다 비슷비슷한데 다르고 이건 망쳤구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차근차근 풀다보니 풀 수 있는 문제들도 많았지만 모르는게 체크될 때마다 정말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시험을 보면서 다음 2회차 필기 접수 날짜가 언제인가 생각하곤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안흔들렸으면 더 좋겠네요.. OMR카드 마킹 실수 2번 확인 후 안풀었던 문제를 붙잡고 해결하다보니 시험이 끝났습니다.

대중교통타고 집을 가면서 친구들과 답도 공유해보고 아까 생각한 2차 필기 접수 날짜 보면서 토목기사 출제원을 원망아닌 원망을 하면서 집을 갔습니다. 공부 덜한 저보다 더 욕을 많이 드셨을 것 같아 죄송하네요. 조금 쉬다보니 가답안이 제공되는 것을 보고 정말 떨면서 시험 채점을 했습니다. 정말 다행히 합격이어서 너무 안도했습니다. 사실 여기서부터 바로 실기 시험이 시작되지 않나 싶어요.

 

[실기]

 

1. 최대한 빠른 시작 = 합격

필기 시험 후 가답안으로 합격이 된 것 같아 바로 실기 정보를 얻고 인터넷도 찾아보면서 교재를 2시간 정도 고민했습니다. 그런 결과 저는 2018 토목기사 실기 3권세트를 구매했고 배송이 오자마자 책 앞면에 나와있는 수기와 목차를 보면서 계획을 잡았습니다. 여기서 책에 나와있는 수기가 정말 큰 도움이 된 것 같네요. 필기때는 다소 계획없이 무분별하게 했는데 실기에서 수기를 읽어보고 공부계획도 바로 따라가게 되었고 마음가짐도 잡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필기 붙고 확정적인 불합여부가 나오기 전 공부를 안하는데 혼자하는 저를 보다가도 수기와 책 내용풀다보면 내가 정상이구나 싶었습니다. 이 부분이 정말 여유있게 합격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2. 시험 준비 과정

저는 일단 1,2권을 최종 필기 합격 여부 발표 전에 한번씩은 읽어보려는 계획을 잡고 시작했습니다. 물론 마음을 굳게 안먹어서 그런지 3분의 2하니까 필기 합격 발표가 나더라구요. 최대한 이런 흐름으로 문제가 나오는구나, 이런 문제도 나오는구나 정도만 훑어보고 갔습니다. 그리고 합격 발표 시점을 기준으로 그 이후부터 3권(10개년 기출) 5번 풀어보기로 마음 단단히 먹고 시작했습니다. 공부하면서 어떤 사람이 실기가 필기보다 쉽다고 했나 다시 원망이 들었습니다. 물량산출도 너무 낯설고 공정관리는 다 까먹고 전공 때 배우지 않았던 것들이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여기서 수기를 다시 읽어봤습니다. 하루에 물량산출 2문제, 공정관리 1문제를 매일 풀었다는 글을 보면서 저 또한 그렇게 하였고 3권을 풀다보니 말따먹기 문제, 문제풀이 등 풀다보니 비슷한 문제들이 많이 반복되는 것을 보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3번정도 풀다보니 나올 것들 나왔네 하면서 말따먹기 문제도 거의다 맞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2점 짜리 문제가 은근 기분나쁘게 슬쩍 나와서 틀리게 내는 문제가 많아 그럴 때마다 1,2권 문제집 펼쳐들고 개념 다시 읽고 어디 한번 싸워보자 하는 마음으로 외워버렸습니다. 물론, 배점이 큰 물량산출, 공정관리, 배합설계, 시간당 작업량, 토공량 산출, 토질 및 기초 문제풀이가 우선시 되는 것은 필수여야합니다. 앞에서 말한 6가지가 안된다면 과감히 당신은 불합격입니다라고 말해도 과언아닙니다. 여러번 반복 숙달이 답입니다. 또한 학습게시판 활용은 정말 중요했습니다. 책이 아무리 좋아도 오타는 있을 수 밖에 없고 이해안가는 내용은 있기 마련입니다. 저는 이때마다 꼭 학습게시판에 먼저 질문을 하신 분들이 있어서 참고를 잘 했습니다. 틀린 답안은 올바르게 외우는게 정말 중요하고 이해를 하고 암기하면 더욱 잘 외워집니다!!

 

3. 시험 유의사항

시험 보기 전날 역시 수험표 및 준비물 잊지않고 체크하고 심지어 저는 전자계산기 배터리도 바꿔서 갔습니다. 그리고 꼭 오답노트 만들었던거 들고 가도록 합니다. 어차피 시험 공부는 거기 가게 되면 3권 짜리 다 보려면 못봅니다. 자신이 틀렸던거 여러본게 훨씬 도움되고 실제로 그게 시험에 나옵니다. 10개년 풀다보면 이미 쌓일대로 쌓이고 출제자도 그정도면 됐다 싶었던 것 같습니다. 통째로 외우고 필기와 마찬가지로 지긋지긋하게 안외워진 더러운 공식들을 방금 본 사람이 이긴다는 마음으로 그제서야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전략입니다.. 정말 추가의 팁이 있다면 저는 외울때 최대한 더럽고 지저분한 내용으로 외웁니다. 제일 쓰레기 같은 내용으로 외우면 너무 특이하고 재미도 있다보니 옆에서 같이있던 친구도 처음에는 욕하더니 자기도 그렇게 외우고 있더군요. 사람은 다 똑같은 것 같아요. 그렇게 저혼자 중얼중얼 하다보니 감독위원이 들어오더군요.

시험지 받자마자 이번에는 볼 때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이래서 필기보다 실기가 합격률이 높구나 느껴지더군요. 한솔 책에서 보던 문제들 역시나 많이 나왔고 풀이도 기억에 새록새록 났습니다. 문제 난이도 파악을 하고나서 잊을만한 공식들이 없는 것 같아서 저는 아예 처음부터 문제풀이를 시작했습니다. 단 처음 문제풀이를 할때는 엄청 꼼꼼하게 공식들을 써내려갔고 말따먹기 문제를 풀이할 때도 한글자 틀리지 않았나 천천히 가답안을 시험지 밑몉 연습칸에 작성했습니다. 아, 이것은 추후에 한솔 책에서 보완할 점이 아닌가 생각들었습니다. 처음 시험지를 받을 때 덜 낯설게 하기위해 시험지에 나온 형식으로 그대로 사진이라도 있었으면 합니다. 연습칸에는 샤프 작성도 괜찮다, 답안란에는 샤프 흔적이 있으면 안된다 등의 내용구성으로 아예 한 페이지 예시를 들어주셨으면 했습니다. 그렇게 문제풀이를 한 번 다 하게되고 처음 문제 풀이를 꼼꼼하게 했기때문에 추후 계산과정은 틀리지 않았나 보기 편했기 때문에 숫자 확인, 대입 확인, 물량산출 및 공정관리 추가확인을 하고 답안지를 제출하였습니다.

 

4. 기다림의 시간

그렇게 시험 끝내고나니 약 40일 내외의 기간동안 뭐하나 싶었습니다. 여기서 불합격 느낌이 드신분은 차근차근 다시 준비해도 될만한 기간이었던 것 같내요. 저도 혹시나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가끔씩은 풀어봤습니다. 그렇게 발표를 기다리고 나니 82점으로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제 반년을 투자한 시험이기에 친한 친구 보내는 느낌이 들고 후련도 하네요. 중간중간 출제자 원망, 답답한 내 머리 원망, 뭐만하면 지나가있는 시간 원망, 오답노트 쓰다보면 문제풀이 못해버리는 당혹스러움, 도서관 문닫아서 카페가면 괜히 카페음악 신나가지고 따라부르다가 뭐하나 싶어 멍때리는 허무함, 발표가 늦어서 상반기 취업은 날라가버린 아쉬움 등등 이렇게 지나간 시간이지만 보람찼던 시험이었고 추후 다른 자격증 공부도 시작하려 합니다. 앞으로 시험볼 분들은 저처럼 절대 마음 안흔들리고 잘 해나가셨으면 하네요. 공부 잘 할 수 있도록 좋은 책 만들어주시고 강의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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