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목공학과를 전공하고 있는 4학년 대학생입니다.

우선 2회차 토목기사를 합격하게 되어서 한솔아카데미의 강의가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서 열심히 가르쳐주신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2회차 토목기사를 따는데 있어서 저는 학기를 병행하여서 시간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필기 시험당시 토목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상태이고 학교 공부도 따로 해야하는 상황이라 전략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필기 준비기간은 대략 4주정도 되었던 것 같고 첫째주에는
6과목의 개념을 한번씩 다 보자는 마인드로 공부했지만 너무 자세히 보느라
시간이 지체되어서 둘째주까지 개념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전공자라
학교에서 6과목 모두 일정부분 알고 있던 개념들이어서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노베이스인 분들은 저처럼 개념을 너무 자세히 보신다면 시간이 많이
지체될 수 있기 때문에 학원에서 주는 블랙박스로 일단 한번 훑은다음에
모르는 부분을 개념서에서 찾아보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남은 2주는 빠르게 5개년을 풀면서 내가 완전히 이해하는 문제는 풀지않고
모르겠는 문제를 반복해서 풀이하였고 문제를 풀면서 시험장에서 풀이에
시간을 많이 들일 것 같은 문제는 60점만 넘기면 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과감히
포기하여서 내가 아는 부분을 확실히 해서 시험장에 가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실기는 기말고사 기간이고 필기 끝나구 힘들어서 1~2주 쉬다보니 실질적으로
공부할 시간은 2주밖에 없었고 빨강책 3권을 풀 시간도 없을 것 같아서 이번엔
블랙박스로 먼저 중요개념들을 보고 사전에 배운적이 없는 물량산출 공정관리
부분을 빨강책으로 정확하게 공부했습니다. 실기는 특히 이 두파트가 점수를
먹고가는 곳이기 때문에 틀리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풀었고
마지막 4일동안 기출의 모든 문제를 풀지않고 블랙박스에 나오지 않은 내용만
골라서 풀었습니다.또한 중요한 부분인 말따먹기는 틈날때마다 외웠습니다.
말따먹기는 최근 10개년만 봐도 충분히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수기를 쓰면서 생각해본 결과 정확한 길은 없지만 자신의 약점을 알고
전략적으로 필요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면 효율적으로 기사를 따는
지름길을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부기간이 얼마 안남았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노력하신다면 그에 대한 결과는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들어주셔서 감사하구 코로나 시국에 집에있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좋은결과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