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글 올린걸 보니 작년 12월 16일에 토목기사에 도전 시작 한다는 글을 올렸었네요. 그로부터 딱 11개월이 지난 오늘 토목기사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첫 자격증 시험도 아니였고 나름 기사 5개, 기능장 2개 보유자로써 자격증 시험 준비하는 요령도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람으로써 토목이 비록 비전공 이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합격할 줄 알고 자신있게 도전했습니다.
필기는 노랭이 4주완성 교재를 사서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4주완성 교재만 봐서는 뭔소린지 하나도 이해가 안됐습니다. 7개의 자격증을 따면서 한번도 학원 다녀본적 업고 인강 수강해본적도 없었는데 토목기사는 달랐었요. 책만 봐서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한솔 아카데미 인강을 수강했습니다. 특히 응용역학, 수리수문학, 철근콘크리트, 토질및기초 너무 어려웠어요. 인강을 몇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인강을 보니까 조금씩 이해는 갔지만 그래도 모르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결정적으로 도움을 받은건 블랙박스였습니다. 블랙박스를 보면서 그동안 공부했던것들 정리할수 있었고 몰랐던 부분들 중 상당히 많은 부분을 이해할수 있었어요.
그렇게 2회때 필기를 합격하고 바로 실기를 준비했습니다. 실기는 빨갱이 실기책으로 했어요. 실기는 인강 없이 책으로만 공부했습니다. 바로 2회때 시험은 무리였고 3회를 목표로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제일 부담이 됐던 부분은 토목기사는 4회 시험이 없다는 거였어요. 만약 3회에 불합격을 하면 내년 1회 시험까지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기필고 3회 합격을 목표로 공부를 했습니다.
본문은 쭉쭉 진도 빼고 과년도 문제를 여러번 반복 했습니다. 실기 역시 가장 결정적 도움을 받은건 블랙박스 였습니다. 필기와 마찬가지로 실기 블랙박스를 보면서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들을 총정리 할수 있었고 몰라서 그냥 넘겼던 부분들 중 상당히 많은 부분을 이해할수 있게 됐어요.
그리하여 시작한지 11개월만에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기사 하나 따는데 6개월이면 충분했는데 거의 1년가까이 걸린건 토목기사가 처음이였습니다. 그 어떤 자격증보다 열심히 했었고 오래 걸렸고 결국 해냈습니다. 한솔 덕분에 올해 목표를 달성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4년 새로운 목표도 한솔과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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