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솔 아카데미에 감사인사 드립니다.

저는 예전에 직장인으로 전기쪽일을 했었지만 지금은 퇴사하여 예전일과는 완전히 다른분야의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는 주변 지인들이 건축쪽으로 일하고있어 향후 노년에 혹시나 필요할지도 몰라서 건축, 토목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놓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역이 지방인데다 오프라인 강의는 시간여건상 어려워 인강을 듣기위해 여러 사이트를 기웃거리다가 2017년 11월 건축기사를 먼저 취득하기위해 한솔로 결정하였고 비전공에다 책을 놓은지 너무 오래되어 필기,실기 모두 인강을 신청했습니다.

건축은 12월부터 시작해서 2018년 3월 필기 5월실기를 운좋게 바로 통과할수 있었기 때문에 6월부터 토목을 준비하였는데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 필기시험 준비를 생각했던 수준의 절반도 하지못한 상태로 2019년 3월에 토목 1차를 치렀습니다. 필기시험 결과가 너무 애매하여(컷에 걸린상황) 필기결과를 포기하고 있었는데 운좋게 컷으로 필기합격하여 부랴부랴 보름정도 실기준비하였으나 54점으로 실패하였습니다. 이후 2차실기 예상 68점 실제점수 57점으로 실패, 3차실기에서 87점으로 통과하셨습니다.

공부방법은 저보다 우수한 분들이 써놓은 글이 많으니 그분들 글을 참고하시고 실기와 관련해서 드리고싶은 말씀은 과년도기출도 기본서로 확인해가며  공부하시는게 옳은것 같고 시험때 공정, 물량은 반드시 검산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실기때 보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면 다 풀수 있는데 반드시 공정과 물량은 검산을  해야합니다. 의외로 도면 치수를 헷갈리거나 계산을 실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 토목 2회차에서 계산실수로 물량이 다틀려 예상점수와 차이가 많이 났던것 같습니다.

너무  어려운 시험은 아니니 계획 잘세우시면 단기간에 합격하실수 있습니다. 저는 시험과목이 무엇인지,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필기는 한솔 인강을 다 듣는것을 목표로 필기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부방법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먼저 하루라도 일찍 시작하는게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여러일들로 예정보다 시간이 몇개월 더 걸리긴했지만 당초 목표한 건축, 토목을 모두 취득하게되어 마음이 흡족합니다. 이 자격증을 써먹을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사람의 앞일을 누가, 어찌 알겠습니까.

한솔 강사님들 강의 좋으시니 비전공자, 기초 약하신분들, 공부시간 내기 어려우신분들 인강 추천 드립니다.

이제 가벼운마음으로 새로운 분야로 떠납니다. 한솔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셔서 꼭 자격증 취득하시길 기원합니다.

ps 홍성엽 교수님...제가 기억나지 않으시겠지만 제가 올린 게시판 질에 직접 전화까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ㅎㅎ...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