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수리수문학을 강의하고 있는 한웅규입니다.
제가 강의중에 혼란을 드리게 수업해드린 것 같습니다.
3가지가 있다고 설명드린 것은 물의 순환과정 외에 자세하게 설명드려야 되는 부분이 기온, 습도, 바람이라고 말씀드린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물의 순환과정은 전반적으로 수문기상학에 속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수문기상은 물순환 중에 대기에서 일어나는 과정과 지표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서로 연관시켜 연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순환의 중요한 요소로서는 강수·적설·호수, 하천의 수위, 유량과 저수량, 증발·증발산, 토양수분, 지하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수자원을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개발·이용·관리하기 위해서는 이들 요소가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므로 수문기상학은 물순환의 각 요소에 대한 시간적·공간적 특성과 이들 상호 연관성을 연구 대상으로 합니다.
이와 같이 물순환의 일부는 수문학에 속하고 일부는 기상학에 속합니다.
그러므로 수문학과 기상학에서 공통되는 분야를 연구하는 학문이 수문기상학입니다.
기상학에서는 기상학에서 물의 순환과정과 관련된 모든 문제들을 수문기상학이라는 범주 내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기상학에서의 물의 순환은 대기 중의 강수과정에 대한 이해가 핵심이기 때문에 이를 정량화하기 위한 직접관측 및 레이더나 위성 기반의 원격관측자료를 활용한 강수 정량화 뿐만 아니라 강수를 발생시키는 물리/역학적 과정에 관한 연구를 포함합니다.
구름 및 강수과정, 지면으로 떨어지는 강수에 대한 정량적 이해, 해양이나 지면으로부터의 증(발)산, 토양수분 등을 통한 물/에너지 순환 변화 등 관련된 물(수문)순환을 구성하는 요소 자체에 대한 연구 이외에도 이들의 순환과정 및 상호작용을 다루고 확률강수, 강수, 증발 및 토양수분에 대한 시공간적 분포 추정, 눈녹음과정 및 이로 인한 물수지 변화 뿐만아니라 하천유량 추적과정 및 이들의 순환 등 전통적인 수문학 분야에서 연구되었던 부분들도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기상학의 거의 모든 물순환 과정을 다루다보니 수문학, 기후학, 구름물리, 일기예보 등에서 다루는 시공간 규모의 문제들과 중첩되는 부분이 많게 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