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축이 균형중립축보다 아래에 있으면 콘크리트의 변형률이 0.003에 도달할 때 최외단철근의 변형률이 항복변형률보다 작기때문에 이것은 철근이 많이 늘어나지 않는 것이고 취성파괴를 한다고 이해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경우 왜 취성파괴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위의 상태에서 외력이 가해지면 철근은 변형률이 0.003에 도달해 파괴되지만 철근은 파괴되지 않을 것이고 외력이 더 강해진다고해도 철근은 자신의 한계까지 버틴 후 결국 연성파괴 양상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철근이 늘어나지 못해서 취성파괴가 일어난다는 이 말의 뜻을 좀 더 자세히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길용 |(2020.01.21 18:50)
안녕하세요~ 고길용입니다.
충분히 그런생각을 하실 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그러나, 변형은 중립축에서 거리에 비례한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철근은 파괴되지 않고 더 변형되며(늘어나며) 버틸 수 있다고 해도 윗쪽으로의 변형, 즉 콘크리트도 그만큼 줄어들면서 버텨야 하는데 콘크리트는 0.003이되면 이미 파괴를 시작하기때문에 밑에서 버텨주어도 윗쪽이 파괴되어 말그대로 취성파괴가 일어나는 것입니다.